저류지 고사목 '수북'...장마가 코 앞인데
김용원 기자  |  yy1014@kctvjeju.com
|  2015.06.17 16:21
한천 저류지에 쌓아놓은 고사목 파쇄물들이
아직도 치워지지 않고 있습니다.

장마와 태풍 등 여름철 재난에 대비한
재해예방시설인데, 과연 제 기능을 할 수 있을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제주 한천 제2저류지입니다.

하천 범람을 막기위해 빗물을
가둬두는 재해 예방시설이지만,

1년 가까이 소나무 고사목 파쇄물들이
수북이 쌓여 있습니다.

워낙 물량이 많다보니
당초 5월 중으로 처리하려던
계획도 차질을 빚었습니다.

<씽크:처리업체 관계자>
"옆 땅을 빌려서 거기에 파쇄물을 야적하고 있어요. 절반은 빠진 것
같고 나머지는 장마 전에 다 치우도록 하겠습니다."

이 상태에서 집중호우라도 쏟아지면
저류지로서 제 기능을 할 수 없게 됩니다.

물을 모아두는 저장공간이 절반으로 줄어들어
하천 하류지역은 범람 가능성이 높아지고,

고사목과 파쇄물들이 떠내려가면
2차 피해까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브릿지:김용원기자>
"이 곳 저류지에는 아직도 상당량의 고사목 파쇄물들이 남아있습니다.
장마철을 앞두고 수거 처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

태풍이나 장마철이면 빗물 유입량이 급증하는 한천.

현재 교량 확장 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주변 토지가 사유지인 탓에 하천을 매립한 터에
공사자재를 임시로 쌓아두고 있습니다.

하천 상류로부터 내려오는 물길인데다
물살이 워낙 거센 지역이어서
장마 전에 안전조치가 시급한 상황입니다.

<씽크:제주시 관계자>
"사유지를 빌릴 수 있었으면 거기에 자재를 놔뒀을텐데 그게 안돼서
작업을 용이하게 하도록 했었는데 우기 전에 다 치우겠습니다."


장마나 태풍 등 여름철 재해에 대비해
각종 예방시설의 기능이 중요해지는 만큼,
사전에 철저한 대비가 시급합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기자사진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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