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141번째 환자가
의심 증상이 있는 상태로
이달 초 제주 관광을 왔던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이 관광객은 3박 4일 동안 제주에 머물면서
호텔과 관광지 식당 등 도내 곳곳을 다녀간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제주도는 밀착 접촉자들을 격리하고
이 환자가 다녀간 이동경로 파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제주여행을 다녀갔던 40대 관광객이
서울에서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3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141번 환자로부터 이달 초 제주 여행을 다녀왔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씽크: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장>
141번 환자는 아내와 아들,
그리고 친구 부부 등 8명과 함께
지난 5일, 3박 4일 일정으로
제주를 찾았습니다.
제주에 머무는 3일 동안
중문 신라호텔을 이용했고
인근 고깃집과 제주시내 횟집
남원의 테마파크, 조천 승마장 등을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141번 환자는 5일 제주에 들어올 당시
공항과 호텔에 설치된 발열검사에서 별다른
특이증세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제주를 떠난 다음 날인 9일,
발열과 기침증세를 호소했고,
12일 보건소 1차 검사에서 양성판정에 이어
13일 국립보건연구원 검사에서 메르스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제주도는 신라호텔 CCTV를 통해
141번 환자와 2미터 간격내에 있었던
호텔 로비와 뷔페 직원을 비롯해 밀착 접촉자 35명을
확인해 자가 격리 조치했습니다.
카드 사용 내역 등을 확인해
여행기간 다녀간 관광지와 식당 등
추가 이동 경로 파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강홍균/제주도 소통정책관>
"중앙역학조사단이 아침에 파견된 상황이고, 제주도역학조사단과 함께
신라호텔을 비롯해 여행자의 동선에 대한 파악을 지금 하고 있습니다."
141번 환자는 지난달 27일 부친이 삼성서울병원 외래정기검진을
받을 때 동행했다가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 환자는
강남세브란스 병원에서 메르스 검사를 받던 중
병원을 무단으로 이탈해 논란이 됐고,
현재는 서울의료원 음압병실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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