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확진 환자의 제주여행 사실이 알려진 후
첫 번째 휴일을 맞은 제주는 한산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극장가와 재래시장을 찾는 발길 역시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조승원 기자입니다.
가족 단위 관람객이 많이 찾는 제주시내 극장가.
평소 같으면 영화 관람에 나선 도민들로
붐볐을 휴일이지만
메르스 사태 이후 달라졌습니다.
매표소나 간식을 파는 상점에 사람들의 발길이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싱크 극장 관계자>
영화가 요새 좋은 게 있으니까 많이 오시기는 하는데 줄어들긴 했죠.
자전거를 대여해주며
가족 나들이 장소로 인기가 많은 탑동 광장.
넓은 광장에 다니는 자전거는 채 10대도 되지 않습니다.
<스탠드업>
휴일이면 나들이객으로 붐비던 탑동 광장도
화창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 김만호 김연희 / 건입동 >
평소 주말에 탑동에 오게되면 사람이 많아서 자전거 타는데 불편하고 위험하기도 했어요. 그런데 메르스 때문에 사람들이 없는 관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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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와봤는데 사람이 없으니까 애들이 놀기 좋은 것 같아요.
메르스 불안감은
재래시장의 모습도 바꿔 놓았습니다.
한창 붐빌 때는
사람들끼리 통행조차 어려웠던 곳이
지금은 발길이 뜸해졌습니다.
메르스 감염을 우려해
사람들이 몰리는 곳을 기피하는 경향이
짙어졌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 오옥자 / 동문시장 상인 >
저녁 때 관광객, 구경오는 사람들이 이 거리를 왔다갔다 하지
장사가 안되는 것은 사실이지. 메르스 때문에...
메르스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휴일을 맞은 제주의 모습도 바꿔놓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조승원입니다.
조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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