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이 지나도 '그대로'... 재검증 필요
나종훈 기자  |  na@kctvjeju.com
|  2015.06.23 16:28
제주시는 지난 2012년 비양도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도항선을 건조해 민간사업자에게 관리를 위탁했는데요.

공공성을 띈 적자 노선이라는 점을 이유로
연간 수천 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3년이 지난 지금은 어떨까요?

나종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제주시가
비양도 주민들의 나들이와
생필품 운송을 위해
지난 2012년 건조한 비양호.

도서개발사업 명목으로
개인사업자에게 임대료없이
수의계약으로 관리를 위탁했습니다.

해마다 이 선박에 지원되는 금액만
7천만 원 상당.

비양도 주민들이 무상으로 타는
공공성을 띈 적자 노선이라는 점을 이유로
선박 공제보험료와 수리비,
운항보조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비양호는 현재 어떻게 운영되고 있을까.

<브릿지>
"이곳 비양도에는
최근 들어 많은 관광객들이 몰리면서
하루에도 여러 차례 도항선을 운항하고 있습니다."

### C.G IN ###
지난해 비양호를 이용한 승객은 모두 6만 3천여 명.

지난 2012년에 비춰보면 2년 사이 2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올 들어서도 지난달까지만 벌써 3만 6천여 명이 이용했습니다.
### C.G OUT ###

비양도 주민이
한해 평균 1만 명 정도 이용하는 것을
감안하면 관광객 증가세는 더 두드러집니다.

<싱크 : 비양도 주민>
"생각해보세요. 6만 명만 해도 (6000원씩) 3억6천만 원이고. 경비 1억6천만 원 떼도 연봉이 얼마겠어요.
*****수퍼체인지*****

사람들은 뱃놈이라고 할지 몰라도 뱃놈이 아니에요. 뱃님이지."

해당 사업자 역시
손익실태에 대해 정확이
밝히지 않았지만 어느정도 안정화에 접어들었다는데는
인정합니다.

<싱크 : 비양도 도항선 관계자>
"요새 주말같은 경우는 정신이 없어요. 지금까지는 적자노선이라고 해서 (지원받았는데). 우리 같은 경우는 좋은일이죠. 당연히 (보조금이)
*****수퍼체인지*****

감액돼야 할 부분이고. 사람이 많으니까"

행정당국에서도 정확한 경영진단을 통해
개선점을 만들어가겠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 변현철 제주시 해양수산과 해양시설담당>
"매년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비수익 항로에서 수익항로로 전환됐다고 판단됩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지원했던 보조금이 적절한지에 대해 검토하겠습니다."

적자노선의 경우 경영안정화를 위한 보전이
필요하지만 상황이 달라졌다면 철저한 경영분석을
토대로 한 적절한 지원기준 조정이 필요해보입니다.

KCTV뉴스 나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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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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