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항 한달만에 여론 반전
조승원 기자  |  jone1003@kctvjeju.com
|  2015.06.23 16:48
도민사회에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제주신항 개발 계획이
대폭 수정된 안을 공개했습니다.

매립면적은 줄어들고 어항면적이 늘어난데다
탑동 먹돌해변 복원 등을 담았는데요,

불과 한 달 전,
고성이 오가며 파행을 빚었던 공청회와는 달리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찬반 공방이 오고갔습니다.

조승원 기자입니다.
제주신항 기본계획 구상안에 대한 제2차 공청회.

지난달 제주신항 계획이 처음으로 발표된 이후
한 번의 공청회와
10여 차례의 설명회를 거치면서 보완된
수정안이 제시됐습니다.


수정된 계획을 보면
매립 면적은 48만 제곱미터로
당초보다 31만 제곱미터 줄였습니다.

제주항 어항의 내수면적은
17만 제곱미터로
5만 제곱미터 넓혔습니다.

이 밖에
수산관광복합지구를 추가하고
어선 항로 확장,
탑동 먹돌해변 복원 등의
신규 사업이 담겼습니다.


사업비는 2조 8천억 원으로
4천억 원이 늘어난 반면,
신항 개발로 인해 발생하는 이익을 수치화한
비용편익은 1.62에서
1.19로 오히려 줄었습니다.

수정안이 공개된 공청회장 분위기는
불과 한 달 전 1차 때와는 반전됐습니다.

지난 공청회 당시 강하게 반대했던
지역 어업인들도 찬성 입장으로 돌아섰습니다.

<양기홍 산지어민회장>
제주도의 세계화를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그래서 저 자신이 원 도정을 믿기로 했고...

원도심을 살릴 수 있고
물류비 절감에도 도움이 될 것이란
찬성 의견도 나왔습니다.

< 고승익 제주도관광협회 마케팅국장 >
현재 흐름 자체가 마리나나 크루즈가 대형화되고 있기 때문에
이쪽으로 신항을 잘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고...

반면, 신항 개발을 우려하며
사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여전했습니다.

특히 원도심 활성화에 대한
세부적인 계획이 마련되지 않았고,
사업비 확보 방안이 제시되지 않았다며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 고영림 국제교류문화협회장 >
(원도심 활성화를) 어떻게 할 것인지에 의견이 전혀 없어요. 앞으로 국가에다 설계를 제안해서 그 다음 고민하겠다고 하는데 그게 아니죠.

< 홍영철 제주참여환경연대 공동대표 >
(원 지사가) 공영개발하겠다, 연기금을 유치해서 기존의 민자유치 방식에서 벗어나겠다고 하는데 그에 대해서 상당히 의문입니다.

제주도는 오는 30일
항만기본계획에 제주신항 계획을 반영해 줄 것을
해양수산부에 정식으로 요청할 계획인데
반전된 분위기를 타고
사업이 원만히 추진될지 주목됩니다.

KCTV 뉴스 조승원입니다.
기자사진
조승원 기자
URL복사
프린트하기
로고
시청자 여러분의 소중한
뉴스 제보를 기다립니다.
064 · 741 · 7766
제보하기
뉴스제보
종합 리포트 뉴스
뒤로
앞으로
이 시각 제주는
    닫기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제보가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로고
    제보전화 064·741·7766 | 팩스 064·741·7729
    • 이름
    • 전화번호
    • 이메일
    • 구분
    • 제목
    • 내용
    • 파일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