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질적 민원 '양돈장 악취' 대책은? (일)
조승원 기자  |  jone1003@kctvjeju.com
|  2015.07.10 17:37
제주에서 양돈업은 큰 수익을 내는 효자 산업이면서
심한 악취 때문에
민원을 낳는 골칫거리로도 여겨지는데요

제주도가 축산악취 민원을 해결하고
양돈업을 명품화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조승원 기자입니다.
지난해 제주지역 양돈업이 거둬들인 조수입은 3천 700억 원.

제주의 핵심 산업이라는
노지감귤의 3천 400억 원보다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양돈장에서 뿜어 나오는 냄새,
축산 악취는 여전히 풀지 못한 숙제입니다.


이를 반영하듯
냄새로 인한 민원은
지난 2012년 203건에서 지난해 306건으로
2년 동안 100건 넘게 늘었습니다.

게다가 악취 발생을 줄여주는
냄새 저감시설을 갖춘 양돈장은
전체 130개 가운데 34%,
44곳에 불과했습니다.


농가 스스로 냄새를 줄이려는
자구노력도 부족하다는 판단에 따라
제주도가 빠르면 이달 안으로
축산악취 저감 종합대책을 마련해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축산악취 대책에는
양돈장 청결을 유지하기 위한 농가별 행동지침과
자조금 성격의
기금을 조성하는 내용이 포함될 예정입니다.

< 양치석 /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 >
제주도와 농가, 조합이 기금을 조성해 위탁관리 업체를 지정해
처리하고 농가 선자구노력 차원에서 매달 1일, 15일을
///
양돈농장 청결의 날로 정해서...


제주도는 여기에
착한 축산이라는 의미의 '동물 복지' 개념을 입히고
농가의 자발적 참여를 더해
명품 양돈업을 만들겠다는 구상입니다.

이를 위해
제주산 돼지고기 인증제도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 원희룡 / 제주특별자치도지사 >
메이드 인 제주라는 인증을 해서 고급화된 제2차 가공품이나
서비스를 만들어 나가는 데 제주산 돼지고기가 명품으로
///
명확히 자리잡을 수 있고...


농지 관리 강화, 감귤 정책에 이은
축산정책은
어떤 내용을 담을 지,
그리고 농가의 반발 없이 정착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CTV 뉴스 조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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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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