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 재선충병 방제에
이달부터 전국에서 처음으로
무인헬기가 투입됐습니다.
대형 헬기보다 접근성이 뛰어나
정밀 방제가 가능하고
주변 농가 피해도 줄일 수 있다고 하는데요,
김용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서귀포 대정읍 단산 일대입니다.
방제약품을 실은 소형 헬기가 하늘로 날아 오릅니다.
소나무 숲 일대를 비행하면서
헬기에 설치된 분사구를 통해
원하는 곳에 약품을 뿌립니다.
모 농업회사법인이 일본에서 도입한
소나무 재선충 방제용 무인 헬기입니다.
대당 2억여 원으로 전국에서 처음으로
서귀포 지역 재선충 방제 현장에 투입됐습니다.
대형 유인헬기가
접근할 수 없는 저고도 상공에서도 비행이 가능해
특정 소나무에 정밀 방제가 가능합니다.
운영비 또한 헥타르 당 30만 원 정도로
일반 방제보다 경제적입니다.
<브릿지:김용원기자>
"무인헬기는 한번 약품을 실으면
약 10분 만에 축구장 면적보다 넓은
1ha를 방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소나무 감염목 주변만 방제하기 때문에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농가나
다른 작물 피해도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송진영/제주대학교 식물자원환경 농학박사>
"면적당 정확한 방제패턴을 가지고 정확한 방제약을 투입할 수 있기
때문에 친환경적인 방제법 중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서귀포시는
전체 재선충 방제 지역 620여 헥타르 가운데
산방산과 단산 등 해송림이 분포한 90헥타르에
무인 헬기를 활용할 계획입니다.
<인터뷰:강희창/서귀포시 재선충병 방제담당TF>
"대형 헬기가 방제할 수 없는 소규모 오름이나 해송림이 분포한
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입니다."
전국에서 처음 실시되는 무인헬기 방제는
솔수염 하늘소가 활동하는 이달부터 9월까지 계속됩니다.
주변 농가 피해를 줄이면서
재선충 방제 효율성도 높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김용원 기자
yy1014@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