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운동장 교체작업이
여전히 일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제주도의회 예결특위의 도교육청에 대한
결산 심사에서는 논란이 되고 있는 학교 운동장 교체와
방학기간 교사 당직 근무 폐지 문제 등이
집중 거론됐습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도교육청을 상대로 한 제주도의회 예산결산 심사에선
학교 운동장 교체 방식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최근 제주도교육청이 여론조사 결과를 수용해 일부 학교에는
인조잔디를 깔면서
다른 학교에 대해서는 여론조사 결과와 상관없이 천연 잔디나
마사토 운동장을 고집하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녹취 이경용 / 제주도의회 예결위 위원장 ]
"서귀북초등학교 학부모 여론조사 결과를 알고 계십니까?
인조잔디 70%, 천연잔디 20%, 마사토가 10%입니다.
이런 지역의 여론을 일방적으로 예외를 두는 겁니까? "
[녹취 위성곤 / 제주도의회 예결위 위원 ]
" 학생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창구와 통로를 구체적으로 정책적으로
마련하십시오"
방학기간 교사 당직 근무 폐지 문제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현우범 의원은 방학기간 교사들의 휴식도 필요하지만
학생 안전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교사 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현우범 / 제주도의회 예결위 위원]
"교사들도 순환배치를 하잖아요. 농촌에서 도시학교로 가는데 있는 동안 희생하면 안돼요. 안전사고나면 교장,교감에게만 책임을 물을 거예요?"
이 밖에도 예결위원들은 매년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교사연수가
명확한 기준 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또 갈수록 지방교육 재정을 누르고 있는 누리과정 예산문제를
정부와 대립하기보다는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해 풀어나가는 노력을
주문했습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