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주변 해역에서 관측되는
지진의 빈도수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더욱이 전세계적으로 잇따르는 자연재해 등으로
기상관측에 대한 중요성은 점점 커지고 있는데요.
제주지역의 기후와 지진 등
기상 관측 환경은 어떨까요?
나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C.G IN
오늘 새벽 4시쯤
서귀포시 성산읍 남남동쪽 해역에서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리히터 규모는 2.6으로 미미해
일반인은 느낄 수 없는 무감지진이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지진을 분석해보면
지난 14일부터 오늘까지 9일동안
이 지역 반경 10km 안에서만
무려 세차례나 지진이 관측됐습니다.
### C.G OUT
<전화인터뷰 : 신진수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지진재해연구실>
"제주 서귀포 성산 해역에서 반경 10km내에 작은 규모지만 지진이 세차례 며칠사이 발생했는데 아직까지는 지진규모가 작아서 어떠한
*****수퍼체인지*****
경향을 찾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앞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하고 변화를 계속 관찰할 필요는 있습니다."
<브릿지>
"최근 각종 자연재해로 인해 기후 변화나 지진 관측에 대한 중요성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제주지역의 기상관측은 어떤 수준인지
고산기후변화감시소를 찾아갔습니다.
건물 한편에 위치한 지진관측실에는
때가 타있는 초라한 관측장비만 눈에 띕니다.
지난 2000년에 설치된
이 관측장비의 내구연한은 9년.
이 연한에 따라 지난 2009년에 교체해야 했지만
아직까지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른 곳도 상황은 마찬가집니다.
제주시 오등동에 위치한 지진관측장비의 설치연도는 지난 2001년.
마찬가지로 내구연한이 9년인 것을 감안하면
교체시기를 4년이나 넘긴 상태로 사용하고 있는 겁니다.
제주지역에 설치된 5개의 지진관측장비 가운데
내구연한을 넘지 않은 장비는
한림읍에 위치한 장비가 유일합니다.
<전화싱크 : 기상청 관계자>
"한림은 2013년도에 교체했고요. 제주, 서귀포, 성산포는 2001년에 설치했습니다. 고산은 2000년도에 설치한 것인데 앞으로 교체할 계획에
*****수퍼체인지*****
있습니다. 지금 교체하러 업체가 돌아다니고 있거든요."
이상기온 등 자연재해 위험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지만
이를 사전에 인지하고 예방하기 대책은
아직 미비하기만 합니다.
KCTV뉴스 나종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