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대정읍에 곶자왈도립공원이
새롭게 문을 열었습니다.
제주의 원시 식생을 간직한
곶자왈을 탐방하고 또 부대시설도 잘 마련돼 있어,
생태관광지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용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주만의 고유 식생이 살아 숨쉬는 곶자왈.
곶자왈의 가치를 알리고, 생태 탐방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대정읍 일대에 곶자왈도립공원이 문을 열었습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지난 5년 간의 준비를 마치고
대정읍 보성리와 구억리 신평리 일대 154만 제곱미터에
이르는 도립공원을 조성했습니다.
<인터뷰:김한욱/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
"곶자왈도립공원은 생태계의 보고이자, 이를 체계적으로 보존 관리하는
것에 가장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2010년부터 제주도와
곶자왈공유화재단과 JDC 간의 3자 합의에 의해서 시작을 했고..."
곶자왈 도립공원에는
아열대 지방에서 올라온 종가시나무를 비롯해
단풍나무, 고사리 등 열대 북방한계 식물과 한대 남방한계
식물 20여 종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목장으로 이용하려고 만든 빌레길과
농사를 짓기 위해 만들었던 한수기길,
온전한 곶자왈을 체험할 수 있는 가시낭길 등
5개 코스가 마련돼 있습니다.
생태탐방안내소와
곶자왈 지대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 시설도 갖춰졌습니다.
<브릿지:김용원기자>
"탐방객들은 6.5킬로미터에 이르는 탐방로를 걸으며
곶자왈의 식생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공원 조성을 위해
전체 부지의 30%인 48만제곱미터의 사유지를 내놓은
주민들도 곶자왈도립공원 관리에 주도적으로 나섭니다.
주민들이 직접 숲해설사를 하며 탐방객을 맞이하고,
생태체험학교와 농산물 직판장 등도 운영할 계획입니다.
<인터뷰:송홍관/대정읍 신평리장>
"관광객들이 신평리 생태학교에 찾아와 주시면 다른 지역에도
신평리를 알릴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에 추진하게 됐습니다."
제주의 허파인 곶자왈을 테마로 한 도립공원이
또 하나의 생태관광지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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