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오는 2030년
제주를 카본 프리 아일랜드,
즉 탄소없는 섬으로 만들겠다는
계힉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제주에서 이용되는 전력을
풍력이나 태양광 같은
청정에너지로 대체하겠다는 것인데요,
제주도가 풍력발전 계획을 제시했는데,
개발이익을 어떻게 공유하고 기반시설은 어떻게 늘릴지,
과제도 적지 않아 보입니다.
보도에 조승원 기자입니다.
오는 2030년을 내다 본
제주도 풍력개발의 밑그림이 제시됐습니다.
현재 육상 풍력발전으로만
186메가와트 정도인 시설규모에서
15년 뒤에는
육상 450메가와트,
해상 1천900메가와트까지 늘릴 계획입니다.
이렇게 되면
전력 생산량은 육상풍력 9.5억 킬로와트,
해상은 56억 5천 킬로와트로,
2030년 전체 사용 예상량의 65%를
풍력발전이 충당하게 됩니다.
일자리 창출 효과는
1만 8천여 개로 추산됐습니다.
풍력발전 개발은
제주에너지공사를 중심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지방공기업을 참여시켜서
풍력을 사적으로 이용하지 못하게 하고
공익 목적으로만 허용하겠다는 것입니다.
< 이성구 /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
대부분 민간투자로 이뤄진다는 겁니다.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놓고 사업은 민간이 하는 겁니다. 투자한 금액을 거의 회수했을 때는 ///
이익의 반 정도는 도민에게 가서 주인이 도민이 되도록 만들어가는 겁니다.
문제는
일반 사기업이
풍력개발 이익을 독점하는 게 아니라
어떻게 하면 도민들에게
골고루 나눠줄 수 있느냐하는 것입니다.
< 허창옥 / 제주도의회 의원 >
이익 공유화 중에 환경기금이나 곶자왈보호기금을 설치해서 의무적으로 그것은 도가 할 수 있는 채널들을 만들어야 합니다.
제주도는
이익이 발생하는 시점부터
일정 비율을 기부하도록 하고,
지구지정 고시일로부터 두달 이내에
이익공유화 계획서를
제출하도록 한다는 방침입니다.
지금보다 많은 전력을 생산한다고 해도
지금의 기반시설로는
모두 활용할 수 없는 만큼,
전력계통의 한계치를 늘리는 것도 과제입니다.
변전소와 송선 선로 용량을 늘리고
제주와 내륙을 연결하는 해저연계선을
추가로 설치하겠다는 계획이지만,
막대한 예산 소요가 부담입니다.
< 김동주 / 제주환경운동연합 정책연구원 >
ESS(전력저장장치) 설치 의무화나 제3연계선, 선로용량 증대를 건의하겠다고 하는데 꽤 많은 비용이 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그런데 과연 정부에서 제주도에 이 모든 것들을 해줄 수 있을 것인지.
< 김영길 / 제주도 신재생에너지 담당 >
비싸더라도 에너지를 어떻게 안정적으로 공급할거냐가 기본이기
때문에 6천억이 드는 제3연계선도 정부가 할 수 밖에 없는 겁니다.
///
다만 제주도 입장에서는 우리 계획에 맞게 3년 정도 앞당겨서
가자고 하는 것이죠.
제주도는 다음달까지
풍력개발에 대한 도민 의견을 더 수렴한 뒤
최종적인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어떤 내용이 포함될지 주목됩니다.
kctv 뉴스 조승원입니다.
조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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