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껴간 태풍…빗나간 예보
조승원 기자  |  jone1003@kctvjeju.com
|  2015.07.26 17:43
제12호 태풍 할롤라가 제주를 비껴갔습니다.

당초 예상보다 일본 쪽으로 치우쳤고
세력도 크게 약화됐습니다.

제주도의 비상상황은 사실상 종료됐는데,
기상청의 예보는 이번에도 틀렸습니다.

조승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제12호 태풍 할롤라는
현재 제주를 지나
부산과 일본 사이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추세라면
오늘 밤 서귀포 동쪽 해상을 거쳐
내일 오전에는
부산 동쪽 220km 부근 해상에서
소멸될 전망입니다.


제주가 태풍 영향권에서 벗어나면서
제주도와 제주앞바다에 내려질 예정이던
태풍 예비특보도 모두 해제됐습니다.

<스탠드>
태풍이 당초 예상과는 다르게
제주를 비켜가면서
기상청 예보의 신뢰도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까지만 해도 기상청은
태풍이 서귀포 동쪽 해상에 근접해
제주가 직접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하지만 불과 몇 시간 뒤 발표된 예보에서
태풍은 일본열도 쪽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 강태진 / 제주지방기상청 예보관 (오늘 오전 11시) >
18시에 제주도 성산포 동쪽 210km 정도로 제일 가까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태풍 진로가 아무리 유동적이라고는 하지만
기상청은 한치 앞도 내다보지 못했던 것입니다

< 허윤경 / 서울특별시 >
태풍이 온다고 해서 걱정 많이 했는데 일단 놀기에는 좋은 것 같아요. 만약 오늘 계획을 짰었는데 태풍이 올 것을 생각해서
///
차질이 있었으면 안좋았을 것 같아요.


태풍 할롤라는
제주지방에 별다른 피해를 남기지 않았지만
기상청에 대한 불신을 남겼습니다.

KCTV 뉴스 조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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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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