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보셨지만 연일 30도가 넘는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무더운 날씨에는 몸도 마음도 금세 지치곤 하는데요.
나종훈 기자가 더위를 날려버릴 수 있는 이색 피서법을 소개해드립니다.
유네스코가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한 만장굴입니다.
뜨겁게 내리쬐는 햇빛으로 무더운 바깥과는 달리
입구에서부터 서늘한 바람이 불어옵니다.
동굴 속으로 들어온 사람들은
생각보다 추운 지 저마다
외투로 몸을 감쌉니다.
<인터뷰 : 김태중 제주시 화북동>
"밖은 엄청 더웠는데 지금 안에 들어오니까 겨울같이 추워서 잠바입고 있어요."
30도를 웃둘며 푹푹찌는 바깥과는 전혀 다른 세상.
<브릿지>
"이처럼 동굴 내부 온도는 20도를 밑돌며
서늘한 기운을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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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떠나지 못한 도심 속 시민들은
가까운 도서관을 찾았습니다.
열람실에서는 빈자리를 찾을 수 없고
책을 손에 쥔 그 자리가 열람석이 됩니다.
에어컨이 나오는 시원한 곳에서
책을 읽으며 하루를 보내다 보면
더위는 저멀리 사라집니다.
<인터뷰 : 김민정 사공정민 / 제주시 노형동>
"아이가 책이랑 친해지게 하기 위해서 더운 여름날 시원한 도서관으로 오게됐습니다."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에
몸도 마음도 지쳐갈 법하지만
시민들은 저마다의 이색 피서법으로
여름을 보내고 있습니다.
KCTV뉴스 나종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