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청소년들이 주축이 돼
세계적 이슈에 대한 해결책을 논의하는 모의 UN 회의가 오늘 제주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해
사흘동안 진행됩니다.
참가 학생들은 기후 변화부터 다양한 문제들을 고민하게 됩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팽팽한 긴장감 속에 각국을 대표하는 청소년들이 본격적인
영어 스피치가 시작됩니다.
환경문제부터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 보호 문제까지
각 나라별 문제가 지구촌 문제라는 점을 부각시키며
주눅들지 않고 자신있게 연설을 이어나갑니다.
[녹취 '제주 청소년 모의유엔' 중국 대표 ]
"중국은 불법 야생동물거래에 큰역할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부인하지 않습니다. 이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줄이기 위해 노력중입니다."
[녹취 '제주 청소년 모의유엔' 이집트 대표 ]
"불법 야생동물거래가 생태계 파괴를 야기시키고 있고 세계 환경단체들이 생태계 보호와 다양성 보존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
진지한 표정으로 상대방의 의견을 경청하고, 때로는 반박할 내용을 노트에 받아 적는 학생들.
실제 UN회의를 모델로 청소년들이 중심이 돼 글로벌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는 제주청소년 모의유엔 행삽니다.
[녹취 송명규 / 제주청소년 모의유엔 사무총장]
"청소년 모의유엔 참가를 통해 제 약점을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제게는 아주 잊지 못할 의미있는 기억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
청소년들이 각국 대표는 물론 이번 회의의 사전 준비와 운영까지
모두 도맡았습니다.
특히 올해는 제주지역 중·고등학생 뿐만 아니라 다른 지방에서도 참가 학생이 늘면서
지구촌 문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는 자리가 됐습니다.
[ 인터뷰 문도선 / 노형중 1학년 ]
"UN 환경단체에 인도 대표로 참가하게 됐고 방사능 폐기물 처리 방안과 밀렵에 대한 처리 방안에 대해 회의를 할 계획입니다. "
[ 인터뷰 허진호 / 제주외고 2학년 ]
"이번에는 대회가 제주 뿐만 전국적으로 하기 때문에 더 기분이 색다르고 더 떨리고 그렇습니다."
실제 UN 총회와 같은 방식으로 진행되는 만큼,
국제 무대 진출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값진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이번 행사는 오는 8월 1일까지 이어집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