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605대? 총량제 '유명무실'
김용원 기자  |  yy1014@kctvjeju.com
|  2015.07.31 15:56
우도 지역 교통난을 줄이고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피서철 하루 차량 반입대수를
제한하는 총량제가 시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행정의 규제도 없어 제도 따로 현실 따로인 탁상행정으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성산항 우도 도항장입니다.

우도로 들어가려는 차량들의
대기 행렬이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한 번에 수십 대씩,
도항선 8척이 매일 차량들을
실어나르고 있습니다.

이렇게 들어온 차량들은
우도내 순환 버스와 이륜차 들과 붐비면서
곳곳에서 극심한 정체가 빚어집니다.

이를 막기 위해
7월과 8월에는 하루 반입 차량 대 수를 제한하는
차량 총량제가 시행되고 있는데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지
현장 종사자들에게 물었습니다.

<씽크:도항선사 관계자>
"여름에는 총량제 해서 예전에는 정원 넘으면 통제하고 했는데
요즘에는 통제한다는 얘기 못 들었어요."

총량제 시행기간이지만
피서시즌이 되면서
오히려 들어오는 차량들이
급증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씽크:도항선사 관계자>
"총량제가 하루 605대인데 하루 천 대 이상 들어가는 것 같은데..
(어떻게 아는지?) 우리가 실어보면 알잖아요.."

우도지역 교통난 해소와 환경 보호 등을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된 차량 총량제.

피서시즌인 7월과 8월,
우도에 들어오는 차량 대수를
하루 605대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차량 대수 관리를 지역에 맡기고
지켜지지 않아도 별도의 제재도 없다보니
있으나 마나 한 제도로 전락했습니다.

행정당국의 실태조사도 전무해
시행 8년째, 총량제는
제도 따로 현실 따로인
탁상행정에 그치고 있습니다.

<씽크:제주도 관계자>
"우도에서 자체 보유 자동차도 엄청나게 증가하지 않았습니까.
주민 차량을 제외하면 잘 되고 있다고 저희들은 보고 있습니다.."

우도지역교통수요관리방안 연구라는
거창한 전문가 용역까지 거치며 탄생한 차량 총량제가
정작 현실에서는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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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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