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로 지친요즘
길을 가다가 더운 열기가 더해진다면 짜증이 나시죠?
에어컨 실외기에서 불어오는 찜통바람 때문인데요...
규정에 맞지 않게 설치된 에어컨 실외기 실태를
강재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시 연동 상가밀집지역.
한창 가동 중인 에어컨 실외기에서 연신
뜨거운 바람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렇찮아도 더운 날씨 때문에 힘들어 하는 보행자들에
실외기에서 내뿜는 열기는
짜증을 더하게 합니다.
(인터뷰: 이예지/제주시 용담동)
“날씨도 더운데 이 것 때문에 더 더워요. 규정에 맞게
설치됐으면 좋겠어요”
에어컨 실외기는 지면에서 2m 이상의 높이에 설치해야 합니다.
여의치 않을 경우 열기가 보행자에 직접 닿지 않도록
차단막을 설치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런 규정을 지키는 사업자는
많지 않습니다.
일부러 규정을 지키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이에대한 홍보 부족이 더 큰 원인입니다.
(씽크: 옷가게 주인)
“(실외기 규정) 몰라요. 제가 일할 때에는 (단속) 온 적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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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에어컨 실외기 설치 기준을 지키지 않아
단속된 건수는 99건.
올해들어 7월까지 60건이 적발됐습니다.
해마다 100건에 이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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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실제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행정당국은
관련 규정을 홍보하고 위법사항을 적발해야 하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습니다.
관련 업무는 단 1명이 맡고 있어
실질적인 홍보와 단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클로징)
"찜통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에어컨 실외기의 열기까지 더해져
보행자의 불쾌지수를 더욱 높이고 있습니다.
KCTV뉴스 강재연입니다."
김용원 기자
yy1014@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