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로 발길을 끊었던 국제크루즈가
다시 제주로 뱃길을 돌리고 있습니다.
올해 목표에는 다소 못 미치지만
300항차 이상 제주를 찾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중국에서 가장 큰 크루즈 관광시장인
상해를 타깃으로 마케팅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최형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메르스 사태 이후 최근 2달 동안
제주 기항을 취소한 크루즈는 모두 35척.
목표치의 45%, 관광객 수로는 7만 여 명이 발길을 돌린 셈입니다.
하지만 메르스 사태가 종식되면서 급감했던 크루즈 관광이
빠르게 재개되고 있습니다.
제주기항을 취소했던 5척이 이미 재취항을 신청했고,
신규로 제주기항을 신청한 크루즈도 16척에 이릅니다.
이 같은 추세라면
당초 목표인 320항차에는 못 미치지만 올해 300항차 정도가 제주에 기항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인터뷰:임영철 제주도 해양레저담당>
"제주기항 예정 크루즈 선박은 약 320항차입니다. 그런데 메르스 때문에 20항차 감소해서 300항차 정도 올 걸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이에따라 그동안 놓친 크루즈 관광객을
다시 유치하기 위한 마케팅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주요 타깃은 중국 상해로 잡았습니다.
상해는 중국 크루즈관광 시장의 70%를 차지할 정도로
가장 큰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제주도는 이에따라 다음주 상해 국제크루즈 유한공사 대표 등을 만나
제주 기항을 적극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이번 방문에서 쇼핑관광을 배제한 제주기항 관광상품 개발을 논의할 예정이어서 크루즈 관광객 유치에 따른 파급 효과는 더 커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만 아직 남아있는 메르스에 대한 불안감을 없애는게 급선무입니다.
<인터뷰:김의근 제주국제대 교수>
"메르스 사태로 인한 공포심·불안감을 없앨 수 있어야 하는데 국가적 차원의 우산마케팅, 대규모 마케팅은 안되고 있어서 그런 것들이 지자체의 노력과 더불어서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메르스 종식에 따라 크루즈 관광도 빠르게 재개되는 가운데
중국 상해를 주요 타깃으로 한 유치 노력이 어느정도 효과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최형석 기자
hschoi@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