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2개로 운영돼 온
서귀포시청사가 통합이 아닌
부서 재배치로 가닥이 잡혔습니다.
민원이 많은 부서를 한데 모아서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겠다는 것인데,
공감대를 어떻게 얻을지가 관건입니다.
조승원 기자입니다.
< 이삼홍 / 서귀포시 서호동 >
(부서업무가) 구분돼 있는 것을 주민들이 인식을 못하잖아요. 그러니까 꼭 남한테 물어서 확인해서 가야 되잖아요. 그래서 굉장히 복잡한거지.
< 박영자 / 서귀포시 서호동 >
(2청사는) 주차장도 넓고 텅텅 비어 있더라고요. 그런데 왜 그걸
이용 안하고 이 복잡한 곳으로 와야하는지 모르겠어요.
지난 2006년 특별자치도가 출범되면서
2개로 나뉘어 운영돼 온
서귀포시청사 통합 문제는
서귀포시가 안고 있는 숙제였습니다.
문제가 제기된 지 10년만에 나온 해법은
청사 통합이 아닌
부서 재배치로 가닥이 잡혔습니다.
서홍동에 있는 1청사에는
현재 시장실과 부시장실을 비롯해
종합민원실, 주민생활지원국,
안전자치행정국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신시가지에 있는 2청사에는
경제관광산업국,
환경도시건설국이 설치돼 운영 중입니다.
여기서 환경도시건설국과
경제, 산업부서를 1청사로 옮기고,
2청사에는 문화예술과를 이전시켜
문화관광 분야를 전담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2청사의 남는 공간은
혁신도시 이전 기관인
한국국제교류재단과 재외동포재단에
임대한다는 구상입니다.
< 현창행 / 서귀포시 안전자치행정국장 >
민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민원이 많은 1차산업과 건설분야 부서를 1청사로 재배치하고 민원이 덜 있는 문화관광분야는 2청사로 존치...
청사가 재배치되면 1청사에 직원이 늘면서
건물 증축이 필요한 만큼,
서귀포시는 이번 추경을 통해
설계용역비 2억여 원도 확보했습니다.
각 읍면동과 지역자생단체에 홍보하는 한편,
전체 시민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클로징>
"하지만 이 같은 방침은
현을생 시장이 취임 초기 밝혔던
청사 통합과는 맞지 않는 것이어서
청사 재배치에 대한
주민공감대를 어떻게 얻을지가
과제로 남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조승원입니다."
조승원 기자
jone1003@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