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가 안전관리 요원은 어디로?
나종훈 기자  |  na@kctvjeju.com
|  2015.08.10 17:41
제주도가 해안가 안전사고를 예방한다며
해수욕장외에도 피서객들이 많이 찾는 곳에
안전요원과 구조장비를
배치한다고 했는데요.

잘 이뤄지고 있을까요?

나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주시의 한 해수욕장.

비지정 해수욕장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피서객들이 찾았습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비지정 해안가에도
안전요원과 구조장비를 긴급 배치키로 했습니다.

하지만 취재진의 확인 결과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었습니다.

안전요원 2명이 있긴 했지만 이들은
해안가와 멀리 떨어진 정자에 앉아 있을 뿐
순찰 등 활동은 전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싱크 : 세화해수욕장 안전요원>
"(언제 배치받으셨어요?) 오늘이요. 10시부터 7시까지 2명은 항상 있어요."

또 다른 곳은 인명구조 자격증 자체가 없는 안전요원이
배치되기도 했습니다.

<싱크 : 종달리 해안가 안전요원>
"(혹시 구조자격증 있으신가요?) 네. (정말요?) 아니요. 저희들은 자격증 없고 잠시 자리 비운 형들은 있어요."

제주시 조천읍의 한 해안가에도
물놀이하는 피서객들이 있었지만
안전요원은 아예 없습니다.

<인터뷰 : 황정일 피서객>
"며칠동안 여기서 놀았는데 구조요원이나 안전장비 같은 것은 본적 없고요. 사고나면 (다른 곳보다) 조금 위험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브릿지>
"제주도가 이곳 해안가에도 안전요원과 구조장비를 투입키로 했지만
보시는 것처럼 전혀 찾아볼 수 없습니다."

제주도는 안전관련 예산만 지원할 뿐,
인원차출은 행정시의 몫이라 말합니다.

<싱크 : 제주도관계자>
"행정시에 예산을 확보해서 돈을 내려줬거든요. 저희가 인원을 일괄 채용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행정시에서도 하고 읍면동에서 하고"

반면 행정시는 아직 예산이 내려오지 않았을 뿐더러
거리가 먼 해안가는 지원자가 없어 힘들다는 입장입니다.

<싱크 : 제주시관계자>
"네 저희가 (인원을) 구하려고 했는데 학생들은 차가 없어서 교통관계로 어렵고. 예산은 아마 내일쯤 안전기금이 배정될거예요. 그 기금으로
-----수퍼체인지-----

구조장비도 구입하고 인원도 배치할 계획이에요."


피서는 어느새 절정으로 치닫고 있지만
행정의 해안가 안전관리 강화대책은 공염불에 그치고 있습니다.

kctv뉴스 나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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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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