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제주를 찾는
크루즈 관광객이 사상 처음 백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입니다.
크루즈 시장에서 중국과 일본에 비해 후발주자였던 제주가
동북아 허브로 자리매김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아시아 크루즈 최대 기항지인 제주.
크루즈 시장에서
중국과 일본보다 후발주자였지만,
매년 규모 면에서 급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2010년 49회에 불과했던 크루즈 입항 횟수는
올해 294회로 불과 5년 만에 6배나 급증했습니다.
크루즈 관광객 역시
2010년 5만 5천 명에서 올해 예상 관광객은
65만 명으로 12배나 늘어났습니다.
내년에는 사상 처음으로
크루즈 관광객이 백만 명을
넘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제주도와 선사측은
내년도에 올해보다 두 배 가까이 증가한
527회의 크루즈 입항 일정을 확정했습니다.
한 회당 평균 관광객을 2천 명으로 잡으면
내년에는 방문객 100만 명 돌파도 무난하다는 전망입니다.
일본의 한해 크루즈 입항횟수가
6백여 차례인 점을 감안할 때
내년도 제주지역 크루즈 입항계획은
크루즈 최대 라이벌인 일본과 견줄만한 고무적인 유치실적입니다.
<인터뷰:강숙영/경기대학교 관광경영학과 교수>
"일본이 작년에 6백 항차 받아들였어요. 한 국가가 그 정도인데 제주가
5백 항차 이상 받는다는 것은 아시아 톱 기항지로 발돋움 한다고..."
관광객 백만 명을 수용할
크루즈 인프라도 점차 개선되고 있습니다.
국제 여객터미널이 조성된데 이어
내년 말에는 서귀포 강정에도
15만 톤급 크루즈 선석 두개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특히 내년에는
크루즈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8시간 이상으로 늘리고
관광지도 2 곳 이상 방문하도록 하는 등
선사측과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도 협의할 계획입니다.
<인터뷰:임영철/道 해양레저 담당>
"잘 지키는 선사는 2017년 선석 배정할때 인센티브를 주고
못 지키는 선사는 페널티를 주면서 선석을 배정할 계획입니다."
메르스 여파로
잠시 주춤했던 제주가 관광객 백만 시대를 열어가며
동북아 크루즈 허브로 발돋움 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김용원 기자
yy1014@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