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떠러지 옆 파손된 난간…'위험천만'
나종훈 기자  |  na@kctvjeju.com
|  2015.08.13 17:47
도로 옆에 하천이나 낭떠러지가 있는 경우에는
혹시나 있을 추락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난간들이 설치돼 있죠.

난간들은 모두 안전하게 잘 관리되고 있을까요?

나종훈 기자의 현장취재입니다.
서귀포시의 한 마을 안길.

마을 산책로 옆으로는
작은 하천 하나가 지나고 있습니다.

높이는 4미터 남짓.

혹시나 있을 추락사고를 막기 위해
철제 난간이 쳐져있지만 온전치 않습니다.

부숴진 난간은 대강 묶인채
매달려 있을 뿐입니다.

작은 다리와 연결된 나무 난간은
부숴진채 기둥만 덩그러니 남았습니다.

<인터뷰 : 오석근 서귀포시 서홍동 >
"이렇게 되면 어린아이나 성인도 술을 먹고 비틀거리면 여기서 떨어집니다. 이런 것을 가만히 놔두면 행정이 책임이 있는 것이고…."


또 다른 곳도 마찬가집니다.

인도 옆 나무 난간은 잔뜩 ��어 부숴져있고
조금만 건드려도 쉽게 흔들립니다.

위험을 알리는 것은 난간에 감긴 노란테이프가 전붑니다.

펜스 옆 3미터 아래 야적장에는
부숴진 채 떨어진 난간 조각들이 널브러졌습니다.

<인터뷰 : 인근주민>
"가끔 지나갈 때 보면 좀 오래됐는데 테이프로 처리해놓고, 제대로 처리도 안해놓고…. 위험해 보여서. 사람도 다칠 것 같고…."

행정시는
난간시설과 관련된 별도의 예산 항목이 없어
보수에 어려운 점이 있다며
다른 항목의 예산을 투입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면서도 조속한 시일내에
보수작업에 들어갈 것을 약속합니다.

<인터뷰 : 김성윤 제주시 건설과 도로관리계>
"최대한 지금 이런 시설물 파손된 것도 군데군데 일일히 확인을 못하다보니까.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면 빨리빨리 수용해서 설계를 조속히 추진해서 완료해 나가겠습니다."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설치된 난간들이
제때 정비되지 않으면서
사고의 위험성만 커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나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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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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