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산지를 속여온 음식점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특히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향토음식점과 횟집은
중국산 옥돔과 갈치를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재래시장에서
판매하는 중국산 옥돔인 옥두어입니다.
그런데 향토음식점에서는
국내산 옥돔으로 둔갑돼 두 배 이상 비싸게 판매됐습니다.
중국산 갈치 역시 소비자들에게 국내산으로 속여 팔았습니다.
2013년부터 중국산 갈치 550kg을 국내산으로 판매해
690만 원의 부당이익을 챙겼습니다.
<브릿지:김용원기자>
"관광지 주변에서 부정한 방법으로 영업을 하면서 부당이익을 챙긴 음식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제주도자치경찰단은
중국산 옥돔과 갈치를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한 함덕리 향토음식점과 횟집 두 곳을 비롯해
백돼지를 흑돼지로,
노르웨이산 고등어를 국내산으로 판매하는 등
원산지를 허위표시한 음식점 6곳을 적발했습니다.
또 사려니 숲길과 산록도로 전망대 인근에서
허가없이 영업을 한 휴게음식점 5곳도 함께 적발했습니다.
경찰은 원산지 허위 표시와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 등으로
적발된 업체 관계자 11명을 입건하고
벌금액의 최대 4배의 과징금을 부과해
부당이득을 환수할 계획입니다.
<인터뷰:강수천/제주도자치경찰단 수사관>
"자치경찰단에서는 앞으로도 추석절을 앞두고 수요가 많은 제수용품과 특산품에 대해서 지도 단속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
한편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제주지원도
지난달 13일부터 음식점과 농식품 판매점에 대한
원산지 단속을 벌여
수입산 돼지고기를
국내산으로 판매한 업체 등 17곳을 적발하고
이 가운데 7명을 형사입건했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김용원 기자
yy1014@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