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상 일반계고 전환 필요"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15.08.28 15:47
제주여자상업고등학교 동문들이 제주여상의 일반계고 전환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졸업생 상당수가 취업보다는 대학 진학을 희망하고 있는 상황에서
무늬만 전문계고등학교로 전락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올해 제주여상 졸업생들의 취업률은 26%

나머지 학생 대부분은 취업을 포기하고 대학 진학을
선택했습니다.

상황이 이러면서 아예 특성화고인 제주여상을
일반계고로 전환하자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제주여상총동문회와 제주여상 일반고 전환 추진위원회는
무늬만 특성화고인 제주여상을 일반계고로
전환해 줄 것을 공식 건의했습니다.

[녹취 송만숙 / 제주여상 일반고 전환 추진위원회 위원장]
"이미 졸업생 10명 중 8명은 낙타가 바늘 구멍을 통과하기도 어렵다는
취업 대신 차선책으로 대학 진학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전공과만 설치된 제주여상의 교육과정으로는 대학 진학을 지원할 수 있는 토대로서 제 기능과 역할을 다할 수 없습니다."




이들은 일반계고 전환이 최근 대두되고 있는
여고 신설요구 등 제주도교육청이 추진하는
고교체제개편방향에 부합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제주 교육당국은 일반계고 전환에 신중한 입장입니다.

대학을 나와도 취업이 만만치 않은 현실을 감안할 때 일반계고 전환보다는 기업이 원하는 맞춤형 교육 강화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해당 학교인 제주여상측도 학생들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일반계고 전환만이 해법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취업 대신 대학 진학을 원하는 특성화고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대입 전형이 운영중이라고 강조합니다.

그러면서 졸업생들의 고용을 끌어 올리기 위한 다양한 교육을
실시중이라고 주장합니다.

[녹취 제주여상 관계자]
"취업 대비를 위해서 FTA 대비하는 원산지 관리사 자격 시험을 2명이
합격했어요. 발표 예정인데 이런 좋은 성과를 내는 학교를 없애면 그런 교육을 할 수 있는 학교가 어디 있겠습니까? "



하지만 매년 교육당국이 고졸 구직자들의 고용을 끌어올리기 위한
종합 대책이 큰 효과를 내지 못하면서
일반계고 전환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당분간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전망입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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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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