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새로운 감귤 상품 기준이 적용됩니다.
이를 위해 선과장별로 바뀐 상품 기준에 따른
드럼 교체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하지만, 교체 실적이 절반에 불과해
노지감귤 출하를 앞두고 감귤 유통시장에
혼란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제주시내 한 감귤 선과장입니다.
올해부터 변경된 감귤 상품 기준에 따라
최근 선과기 드럼 교체를 마무리했습니다.
감귤 규격을 11개로 분류했던
기존 체계 대신 5 단계로 축소했습니다.
감귤 농가들은 새로운 상품 기준이 적용되면
감귤 분류도 빨라지고 경매시장에서
혼란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강완수/감귤농가(작목반장)>
"(예전에 규격이 다른) 감귤을 묶어서 팔게 해달라는 요청도 받았어요.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이렇게 해주니까 (다행입니다.)"
<브릿지:김용원기자>
"노지 감귤을 출하를 한달여 앞두고 있지만,
아직까지 바뀐 상품 기준에 따라 선과기를 교체한 곳은
전체 420여 곳 가운데 절반 수준에 불과합니다."
제주도가 지난 5월부터
도내 선과장과 영농법인 등 420여 개소에 대한
선과기 교체작업을 실시하고 있지만,
아직도 절반 정도인 190여 곳이
선과기 교체를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단체별로 보면
상대적으로 참여율이 높은 농협과 감협과는 달리,
지역 영농법인나 개인 상인 들의 교체비율은
저조합니다.
제주도는 남은 한달 동안
선과기를 100% 교체한다는 방침이지만,
계획대로 추진될지도 의문입니다.
<인터뷰:홍충효/제주도 감귤유통 담당>
"지금까지 감귤 선과기 드럼 교체가 50~60%까지 진행됐습니다.
감귤 출하 시기 이전인 9월 말까지는 전량 교체하도록
조치하겠습니다."
빠르면 추석을 전후해
극조생 감귤이 출하되는 가운데
지난 1년의 준비기간에도
선과기 교체가 마무리 안되면서
감귤 유통시장에서 혼란만 부추기는 것 아닌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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