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체제 개편 '혼란 거듭'...집단행동 늘어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15.09.03 14:52
고교체제개편과 관련해 혼란이 거듭되고 있습니다.

제주도교육청이 의뢰한 관련 연구 용역 보고서 내용이
공개된 후 제주여상이 일반계고 전환을 요구한데 이어
이번에는 제주외고 학부모와 졸업생들이 나서 개편안에 대해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외국어고등학교에 재학중인 자녀를 둔
학부모 대표와 졸업생들이
기자 회견을 열었습니다.

이들은 일반계고 전환소식에 재학생은 물론
진학을 희망하는 중학생들이 혼란스러워한다며
도교육청의 입장 표명을 요구했습니다.

[녹취 김대원/ 제주외고 일반계고 전환 반대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
"잘못된 보고서에 대한 정정보도에도 응하지 않으면서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과 외고입학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피해를 주는 현실이다."

고교개편에 대한 도교육청의 방침이 정리되기 전
이처럼 집단행동에 나서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지난 주에는 제주여상 총동문회가 특성화고인
제주여상의 일반계고 전환과 학교 이설을 요구 했습니다.

[녹취 송만숙 / 제주여상 일반고 전환 추진위원회 위원장 ]
"때문에 몇년 전부터 특성화고 학부모와 동문들은 근본적인 해법 마련은 물론 일반계고 체제 개편을 줄기차게 요구해 왔습니다."

이 같은 현상은 제주도교육청이 의뢰한
제주도 고교체제 개편에 관한 연구용역 최종보고서가
한 몫하고 있습니다.

당초 관심을 모았던 연합고사 폐지 등
민감한 문제는 빠지고 연구가 고입 탈락학생 수를 줄이기 위한
정원 확대 방안에 맞춰졌기 때문입니다.

결국 평준화지역 일반고 정원 확대를 위해
특목고 일반고 전환이나
고교 신설 방안이 제시되면서 이같은 혼란을 부추겼다는 지적입니다.

더욱이 최종보고서가 나온 뒤에 도민공청회를 개최하겠다던
도교육청의 후속 대책이 늦어지면서
혼란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녹취 제주도교육청 관계자]
"(공청회) 두번 정도 하려고 했는데 준비하는 과정에서 그냥 입장 정리없이 하는 것보다 어느 정도 마련해서 개최하는 의견이 있어서.."

최종보고서를 둘러싸고 학생과 학부모 등 교육현장이 큰 혼란을
겪는 가운데 제주도교육청은 오는 9일부터 시작되는
제333회 도의회 임시회에 제주고교체제개편에 대해
보고할 예정입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


기자사진
이정훈 기자
URL복사
프린트하기
종합 리포트 뉴스
뒤로
앞으로
이 시각 제주는
    닫기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제보가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로고
    제보전화 064·741·7766 | 팩스 064·741·7729
    • 이름
    • 전화번호
    • 이메일
    • 구분
    • 제목
    • 내용
    • 파일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