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로 폭염 · 열대야 더 잦아진다"
나종훈 기자  |  na@kctvjeju.com
|  2015.09.03 16:42
이제는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입니다.

그런데 지난 여름 제주시 지역은 폭염특보가 7일이나 발효될 만큼
무더웠는데요.

앞으로는 이러한 폭염과 열대야가 더 빈번해진다고 합니다.

특히 기후변화 때문에 60~80년 뒤에는 최대 30배까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나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C.G IN
올 여름 제주시 지역 폭염일수는 모두 7일.
반면, 성산과 서귀포지역은 단 하루도 없었습니다.

제주시지역에서 폭염일수가 다소 늘긴 했지만
전체적으로는 평년보다 적었습니다.
### C.G OUT

저기압에 의한 구름낀 날씨가 많았고
많은 비가 내리면서 전체적인 기온이 낮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제주 전체적으로
폭염과 열대야가 더욱 잦아질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 PIP C.G IN
실제 최근 5년 평균 전국 폭염일수는 12.7일.
지난 30년 평균 11.2일에 비해 증가했습니다.

열대야도 5.3일에서 9.7일로 늘었습니다.
### PIP C.G OUT

특히 국립기상과학원 김백조 박사는
'제주지역 폭염실태와 전망'을 통해
50년 후면 제주지역의 폭염일수가
평년에 비해 다섯배에서 많게는 30배까지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열대야도 서귀포에서 연 평균
최대 97일 넘게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싱크 : 김백조 / 국립기상과학원 응용기상연구과장>
"폭염은 5~30배, 열대야는 2~4배 (늘어나는데) 주로 서귀포가 제주시보다 폭염·열대야가 많이 발생할 것이다. 미래 변화균형을 봤을 때는
-----수퍼체인지-----

폭염이 열대야보다 훨씬 더 많이 발생할 것이다라고 생각됩니다. "


이러한 전망에 대한 근거는 바로 기후변화.

450만년전 남극에 얼음이 생성되면서
이산화탄소의 농도는 계속 내려갔지만
인간의 활동과 맞물리며
현재는 다시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안정화됐던 지구의 기온이 높아지면서
각종 기후변화가 발생하고 있다는 겁니다.


<인터뷰 : 조천호 / 국립기상과학원장>
"인류가 지구상에 나타난 것이 300~400만 년전으로 보고 있는데요. 그동안 지구 평균기온이 단 한번도 2℃이상 올라가 본 적이 없습니다.
-----수퍼체인지-----

그렇기 때문에 기온이 2℃이상이 올라간다고 하는 것은 인간이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자연환경에서 산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인간의 이기가 만들어낸 기후변화,
그리고 그 영향으로 잦아지는 폭염과 열대야.


<클로징>
이같은 자연재해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에서
이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와
대책마련이 절실해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나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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