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전복 사고를 낸 낚시어선 돌고래호는
5년 전에도 표류 사고를 당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돌고래호는
건조 후 지난 10년 동안
제대로 된 안전점검을 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계속해서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추자도에서 전복된 돌고래호는 5년 전에도
전자 장비 이상으로
3시간 넘게 표류하는 등 안전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에도 돌고래호에 대한 안전 검사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지난 2008년부터 낚시어선업에 이용된 돌고래호는
매년 전남 해남군으로부터
아무런 문제없이 낚시어선 신고 확인증을 받았습니다
낚시어선업을 하려면
선박안전기술공단에서 발급하는
안전성 검사 확인서를 제출해야 하는데 별다른 제재를 받지 않았습니다.
정부가 해양레저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자치단체가
의무적으로 실시하던 낚시어선 점검을
업자 등의 신고 사항으로 완화시켰기 때문입니다.
[낚시어선 관계자 ]
"낚시유어선 신고를 해서 허가가 나오기 전에 선박 안전검사를 받아 서류를 갖고 제출해야 낚시유어선 신고가 되는 거예요. "
때문에 이번 돌고래호 역시 해남군에서
서류와 구두로만 점검했을 뿐
현장에서 직접 안전 점검을 실시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지난 달 휴가철을 앞두고
낚시어선에 대한 합동 안전점검을 벌였지만
역시 불법 사항을 적발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때문에 낚시어선에 대한 부실 안전점검 의혹이
제기되는 한편
낚시객 안전을 위해서는
신고 규정과 안전점검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