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제주도내 말산업 육성과 관련한 보조금 비리 의혹을 포착하고
모 농업회사법인 등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보조금 관련 수사가 농업에 이어 축산업계로 확대되는 분위기인데요.
특히 검찰이 수사 범위를 확대한다는 방침이어서
파장이 예상됩니다.
최형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주지역 말산업 육성 정책과 함께 탄생한 농업회사법인 입니다.
검찰은 지난 7일 이 곳을 압수수색해 장부와 서류 등을 확보했습니다.
검찰이 주목하고 있는 것은
제주도가 추진한 말산업 육성과 관련한 보조사업입니다.
따라서 수사도 보조사업 집행과정에 사업비가 목적대로 사용됐는지 여부에 초점이 맞춰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대상 기간은 지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사업 규모는 수십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또 이 기간 공무원 출신이 법인 대표를 맡고 있었던 점으로 비춰
공무원 개입여부도 수사 대상에 포함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해당 법인은 과거 경영진의 문제로 이미지에 심각한 타격이 우려된다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녹취:ooo관계자>
"저는 2013년 이후에 들어와서 이 회사를 자비로 만들어 제 돈으로 공장도 만든거예요."
검찰은 다만 아직 수사 초기 단계인 만큼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입니다.
최근 영농법인에 대한 보조금 비리 수사는 계속되고 있지만
축산업계에 대한 수사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검찰은 또 모 봉사단체의 보조금 비리 의혹에 대한 정황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검찰은 보조금 사업에 대해 전반적으로 살펴보고 있다고 밝혀
수사범위가 더 확대되는 분위기 입니다.
이는 국가재정을 좀먹는 사업에 대해 집중적으로 점검하라는
법무부와 대검의 지시와도 무관하지 않아 보입니다.
<클로징>
이처럼 검찰이 보조금 비리 의혹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면서
제주사회에 적지않은 파장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최형석 기자
hschoi@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