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학생들, 앉아서 공부만 하다보니, 체중은 늘고, 체력은 약한 경우가 적지 않은데요,
특히 제주지역 학생들의 체력이 전국에서도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시내 한 초등학교 체육시간입니다.
순발력과 근력 등을 발달시키는 공놀이가 한창입니다.
하지만 체육시간이 아니면 따로 운동을 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때문에 이 학교는 체육시간과는 별도로 일주일에 한,두시간씩
아침 시각 학년별로 줄넘기와 같은 체육활동을 운영중입니다.
[인터뷰 이수배 / 오라초등학교 교장]
"개인줄넘기, 단체줄넘기 프로그램을 운영해서 아이들이 스스로 유연성을 가지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일부 학교의 이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제주지역 학생들의 체력이 전국에서도 가장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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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매년 전국의 있는 학생들의 신체능력을
5등급으로 나눠 평가하고 있는데
제주지역은 체력이 약한 하위등급인 4등급과 5등급을 받은 학생 비율이
11%를 넘어 전국 평균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광주지역과 비교하면 두배 이상 높은 수준인데
전국에서 4번째로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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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체력이 떨어진 이유는 학교생활이 입시 위주로 돌아가면서 체육시간이 대폭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제주도교육청은 체육활동 방과후프로그램을 개설하는 등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외국어 교실 등의 인기에 밀려 폐강되는 사례가 속출하면서
체육활동시간이 줄어드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용중 / 도교육청 학생건강증진센터]
"방과후시간에 예체능프로그램을 개설해서 아이들을 많이 참여시키려면 학교와 부모님과 학생이 서로 박자를 맞춰야하거든요"
'덩치만 큰 약골', '어린이 비만'이 가정만의 문제가 아닌
사회문제로 번지는 가운데
우리 아이들의 체력 증진을 위해 학교는 물론이고
학부모들의 의식 전환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