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반대로 지난해 말부터 중단됐던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크루즈터미널 공사가
9개월 만에 재개됐습니다.
2017년까지 국비 530여 억 원이 투입돼
크루즈터미널과 15만톤 급 대형크루즈선 두 척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는 계류장도 조성됩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크루즈터미널 예정 부지입니다.
주민 반대로 장기간 공사가 중단됐던 현장에 중장비가 동원됐습니다.
부지 조성을 위한 절개지 주변 터파기와 기반 공사가 다시 시작됐습니다.
<브릿지:김용원기자>
"지난해말 이후 중단됐던 크루즈터미널 공사가 재개됐습니다."
공사에 반대했던 강정마을회는 이달 초 열린 마을총회에서
더 이상 크루즈 터미널 사업에 관여하지 않기로 합의했습니다.
이에따라 제주도는 주민 반대를 이유로 지난해 말부터 중단했던
터미널 조성 공사를 재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씽크:현공호/제주도 해양수산국장>
"민군복합항의 민간 기능을 보장하고 전액 국비사업으로 현 시기에
공사를 재개하지 않을 때에는 이득보다 손실이 크기에 공사를
재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
크루즈 터미널 조성사업은
지난해 6월 착공 이후 장기간 공사 지연으로
현재 공정률은 3%에 머물러 있습니다.
제주도는 당초 계획보다 1년 늦은 2017년까지
국비 534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7천 9백제곱미터 부지에 지상 3층 규모의
크루즈터미널을 완공할 계획입니다.
이와함께 15만톤급 대형 크루즈 선 두척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는 계류장과 공원, 항만 진입로도 조성합니다.
제주도는 강정 크루즈 터미널이 조성되는 2017년이면
크루즈 기항횟수는 현재 4백회에서 8백회로 늘어나고
관광객도 80만 명에서 160만명으로 두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씽크:현공호/제주도 해양수산국장>
"지리적으로 중국의 최대모항지인 상해를 출발하여
20시간 이내에 도착이 가능해 한중일 크루즈 항로의
중심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사업에 관여하지 않겠다는 강정마을회 합의에 따라
공사를 재개하는 만큼 마을 진입로에는 공사차량 출입을 제한해
주민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입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김용원 기자
yy1014@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