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제주시 노형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상당수의 주민들은 출근한 상태였고
인근을 지나던 순찰차가 남아있던 주민들의 대피를 도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나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시커먼 연기가 쉴새없이 새어나오고
빨간 화염도 모습을 드러냅니다.
이윽고 펑하는 소리와 함께
작은 폭발이 이어집니다.
현장에 먼저 도착한 경찰들은
거듭해서 주민 대피 방송을 내보냅니다.
### 이펙트 ###
<"주민여러분 대피바랍니다. 화재가 났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20분쯤
제주시 노형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났습니다.
<싱크 : 목격자>
"제일 처음에는 불꽃이 아예 없고 시커먼 연기만 조금 나오다가
조금 있으니까 불꽃이 보이다가 그러다 갑자기 펑펑 두 번 하고."
<브릿지>
"아파트 6층에서부터 시작된 불은
7층까지 타고 올라가 피해를 줬습니다."
다행히 상당수의 주민들은 출근한 뒤였고
마침 인근을 순찰하던 경찰이
남아있던 주민들의 대피를 신속하게 도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 김명근 / 제주노형지구대>
"순찰 중에 화재현장을 발견해서 저희가 차를 세우고 방송을 시작해서 주민들을 대피시켰습니다. 119에도 통보를 하고요."
하지만, 추석 연휴를 불과 나흘 앞두고 난 이 화재로
6층과 7층 각각 한 세대 씩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2천4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불은 6층 주방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이지만
현장의 훼손정도가 심해 정확한 화재원인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 오지훈 / 제주소방서 화재조사관>
"603호 주방 가스레인지 오븐 쪽에서 발화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방과 베란다 부분의 소훼가 심해서 현재 경찰과 합동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수집한 화재증거물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보내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특히 명절을 앞두고 주방기기 사용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CTV뉴스 나종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