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가정마다 떡집마다 차례 음식을 장만하는 손길로 분주했습니다.
공.항만에는
막바지 귀성행렬도 이어져 반가운 만남으로 가득했습니다.
조승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시내 한 가정집에
아침부터 구수한 음식 냄새가 진동합니다.
동서와 며느리가 한 자리에 모여 명절 음식 준비에 한창입니다.
각종 전과 고기산적 등
추석 차례상에 올라갈 음식인 만큼,
꼼꼼하게 정성을 더합니다.
달궈진 펜에 전을 올리고
뒤집기를 여러번,
먹음직한 전이 완성됩니다.
같은 자세로 오랜시간 일하다보면
다리며 허리며 아프지 않은 곳이 없고
땀도 줄줄 흐르지만
마음만은 풍성합니다.
< 김수애 / 제주시 용담동 >
친척, 형제들끼리 만나서 맛있는 음식도 만들고 대화도 나누고
정성들인 음식 조상들께 올릴 수 있어서 너무 기쁩니다.
차례상에 빠질 수 없는 떡을 만느는
떡집도 대목을 맞았습니다.
곱게 빻은 쌀가루에
소금, 설탕으로 간을 맞추고
골고루 버무립니다.
고르게 편 채로 찜기에 넣으니
김이 모락모락 나는
백설기로 변신합니다.
밤샘 근무를 해야할 정도로 바쁘지만
밀려드는 주문에 힘든 줄도 모릅니다.
< 진석민 / 00떡집 대표 >
정성을 다해서 조상들께 올리듯이 손님들한테도 정성을 다해서 차례상에 올리게끔 정성껏 일하고 있습니다.
제주국제공항에는
고향을 찾는 귀성 행렬이 오늘도 이어졌습니다.
도착 대합실은
오랜만에 만나는 가족, 친지를 향한
기다림으로 가득했습니다.
한참을 기다린 할아버지는
그토록 보고싶던 손자, 손녀를 와락 껴안으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합니다.
< 김승길 / 제주시 화북동 >
1년 만에 손주들 보니까 너무너무 기뻐요. 너무 보고싶어요 떨어져 있으니까...자주 왔으면 좋겠는데 그렇지 못하고....
추석 명절을 앞둔 오늘,
도내 곳곳에서
분주한 손길과 정겨운 만남으로 풍성한 하루였습니다.
KCTV 뉴스 조승원입니다.
조승원 기자
jone1003@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