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급등하는 부동산 가격을 막고 안정적인 주택 공급을 위해 택지 개발 사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7년 계획됐던 아라지구와 노형지구 이후 8년 만인데요,
이르면 내년쯤 세부 택지 개발 계획이 마련될 예정입니다.
제주도는 그동안 여려차례 택지개발 사업을
벌이면서 수백억원의 적자를 낸 바 있습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지난해 조성이 완료된
아라 도시개발 지구입니다.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공동주택들이 들어서면서
지난 2012년 1만 5천여 명이던
인구가 올해 2만 3천여 명으로 급증했습니다.
아라동을 비롯해
노형 2지구와 이도지구, 서귀포 강정지구 등
제주도내 조성이 완료된
개발지구만 14 곳에 이릅니다.
지난 2007년,
아라지구와 노형지구 개발 계획 이후 보류됐던
택지 개발 사업이 8년 만에 다시 추진될 전망입니다.
택지 조성을 통한 주택 공급으로
유입인구를 수용하고 급등하는 부동산 가격도
잡겠다는 구상입니다.
<씽크: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택지조성, 본격적인 택지공급 계획 이런 것들이 당분간 보류돼 있기
때문에 이제 본격적인 택지조성과 주택공급 정책을 (추진해야..)"
제주도는 택지조성을 위한
후속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택지 조성 계획을
향후 도시기본계획에 포함시키고,
예상 인구와 필요한 부지 면적 등을 파악하는
수요조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인터뷰:강용석/제주도 국제자유도시건설교통국장>
"주택수요가 계속 증가하는 추세여서 이 부분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종전에 수립된 택지개발 유보 방침이 바뀌어야 되지 않느냐,
그런 판단에서 금번 재정비계획에 포함해서 앞으로 검토해서
조치해나갈 예정입니다."
시급한 주택난을 해소하고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되는
택지 개발 사업.
하지만, 잘못된 사업 계획으로 수백 억 적자가 나고
기본적인 공공시설 조차 없어 주민들이 불편을 겪는
선례도 있던 만큼,
사업 추진과정에서
면밀한 사전 조사나 타당성 검토가
선행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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