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라문화제 사흘째를 맞아 다양한 축제가
제주시 탑동광장을 중심으로 펼쳐지고 있는데요.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민속예술축제 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이 함께 즐기는 프로그램이 진행돼 흥을 돋았습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난생 처음으로 이엉과 새끼꼬기를 본 아이들.
외국인 관광객도 장인 할아버지의 도움을 받으며 서투른 손기를
바삐 움직입니다.
한 번, 두 번, 손을 움직일 때마다 조금씩 길어지는 새끼줄이 신기하기만 합니다.
[인터뷰 프랭키 / 관광객 (프랑스) ]
"줄을 만들고 있어요. 한국 전통을 배우고 있어요"
어린 학생들이 제주어로 전래동화를 구연합니다.
할머니 할아버지 못지않은 구수한 제주 말솜씨에
박수가 절로 터져나옵니다.
[인터뷰 문예린 김경서 / 참가자(대정초) ]
"한달 가량 연습했는데 선생님이 많이 도와주셔서 제주어에 대해 더 많이 알고 가까워진 것 같아요."
탐라문화제 사흘째를 맞아 청소년이 참여하는
흥겨운 마당이 펼쳐졌습니다.
바쁜 시간을 쪼개며 이웃주민들과 공연을 준비한 참가자들은
제주 전통민속문화를 알리는 계기가 됐다�m 뿌듯합니다
[인터뷰 강명언 / 참가자 (덕수리 민속보존회) ]
"탑동 광장에서 도민들과 관광객들 앞에서 공연할 수 있어 굉장히 기쁘죠. "
또 올해는 중국과 일본 등 우호도시에서 다양한 예술공연을 선보이면서 주변국의 다양한 문화를 접하는 기회가 됐습니다.
제주 고유의 민속 예술을 찾아내 정체성을 이어가기 위한
전통문화축제인 제54회 탐라문화제,
참가자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이 참여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과
주변국들의 문화 교류의 장 역할까지 맡으며
미래세대들까지 함께 어우러지는 대화합의 축제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