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불미공예 재현…민속축제 개최
김용원 기자  |  yy1014@kctvjeju.com
|  2015.10.10 14:54
예로부터 서귀포 안덕면은
농기구와 무쇠 솥 등을 제작하는
전통 주물 공예가 유명한데요,

300년 째 전해내려오는
지역 문화유산인 불미공예를
재현하는 민속축제가 열렸습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둑이라 불리는 용광로에서 뜨거운 열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불을 지필 목재 탄이 들어가고 달궈진 용광로에서는
용암처럼 끓어오르는 쇳물이 흘러 나옵니다.

1천 2백도가 넘는 쇳물을 필요한 만큼 받아낸 뒤
찰흙으로 다져놓은 주물에 붓습니다.

다시 진흙으로 주물 구멍을 막고 식힙니다.

농기구와 쇠솥을 제작했던 전통 방식의
서귀포 안덕면 덕수리 불미공예입니다.

<브릿지:김용원기자>
"축제 하이라이트인 불미공예는
300년째 전해내려오는 덕수리 전통 문화가운데 하나로
해마다 후손들에 의해 보존되고 있습니다."

예로부터 덕수리에는
대장간과 같은 불미마당이라 불리는
작업장이 열 군데 넘게 있었습니다.

세월이 지나면서 하나 둘 자취를 감췄지만,
무형문화재 보유자들에게
계승되면서 명맥을 잇고 있습니다.

<인터뷰:김동권/덕수리 향장>
"우리 조상들의 숨결이 살아있는 과거 농기구 제작과정을
우리 후손들에게 영원히 보존시키기 위해서 이런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올해로 24번째를 맞는 덕수전통민속축제에는
불미공예를 비롯해 집줄놓기와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방앗돌굴리는 노래
재현마당도 펼쳐졌습니다.

마을 어르신들도
그때 그시절을 떠오르며
향수에 젖습니다.

<인터뷰:고인여/안덕면 서광리>
"우리도 집줄 놓으면서 (초가)집 짓고 살았어요. 마음이 새롭지...
옛날에 이렇게 하며 살았구나 하는 생각이 납니다."




마을의 전통문화를
보존 계승하기 위한 후손들의 노력과
맛과 흥이 어우러지서 지역 주민들의
화합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기자사진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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