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즈 관광 실태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짚어보는
기획뉴스 마지막 순서입니다.
중국의 크루즈 관광이 급성장 하면서
가장 인기있는 기항지로 꼽히는 제주도 동반 성장이 기대됩니다.
하지만 짧은 체류 시간과
크루즈 선박 대형화 추세에 맞춘 항만인프라 확보가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최형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크루즈 여행을 떠나는 중국인들은 매년 50%씩 증가하며
중국의 크루즈 관광은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크루즈 모항인 중국 상해에서는 매일 1척 이상의 크루즈가 출발하고 있을 정도입니다.
이에따라 중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기항지인 제주는 동반 성장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브릿지:최형석 기자>
이곳 상해 오송구에서 출발하는 국제 크루즈의 70%가 제주에 기항하게 됩니다. 돌아오는 것까지 포함하면 90%가 넘습니다.
하지만 크루즈 관광객들이 제주에 머무는 시간이 4시간 정도로 짧아
면세점 쇼핑에만 치중되는 한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일본 기항지인 후쿠오카의 경우
8시간의 체류일정 중에 쇼핑에 주어지는 시간은 1시간 남짓에 불과해 대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만큼 만족도에서 차이가 날 수 밖에 없고 경제적 파급도 적습니다.
<인터뷰:왕 요우농 상해 오송구 국제크루즈터미널발전유한공사 대표>
"일본의 여행항로가 빨리 확장되고 있는데 크루즈 여행객의 만족도를 높이지 않는다면 앞으로의 발전면에서 열세에 놓이지 않을까..."
때문에 체류시간을 확대할 수 있도록 중국 모항과의 전략적 협력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당장 상해에서 출발하는 크루즈를 오후에서 오전으로만 앞당겨도
제주 체류시간을 배 이상 늘릴 수 있습니다.
특히 내후년 22만 톤급이 운항을 시작하는 등 크루즈 선박이 대형화되는 추세임 만큼 항만 시설 확충도 시급합니다.
또한 크루즈 기항 상품도 개별관광시대를 준비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크루즈를 접하는 인구가 빠른 속도로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임복순 남경금심대학교 중한연구소장>
"처음에는 크루즈상품에 의해서 단체여행 선호하겠지만 나중에 점진적으로 개별여행을 선호할 것이고 그러다보면 기항지 프로그램의 다양성이 준비되면 빠른 속도로 그 시장도 열릴 수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중국에서의 크루즈 관광은 이제 시작단계라고 말합니다.
따라서 앞으로 5년 동안 매우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또 이 기간이 중국내 크루즈 여행 시스템이 정착되는 단계인 만큼
만족도와 직접적인 경제 효과를 높이기 위한 방안이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최형석 기자
hschoi@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