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아름다운 자연에서 영감을 얻으려
제주로 이주해 오는 작가들이 많은데요.
15년 전 자신만의 창작세계를 찾기 위해 제주로 와
꾸준히 작품활동을 하는 작가가 있습니다.
김수연 기자가 만나고 왔습니다.
고래의 등에 올라탄 해녀,
바다 속에서 뛰노는 사람들.
공간을 초월한 판타지가 눈 앞에 펼쳐집니다.
15년 전, 자신만의 창작세계를 찾기 위해
제주로 훌쩍 떠나온
김품창 작가.
그가 바라본 제주의 자연과 사람, 수많은 생명체가 어우러진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전시회가 서귀포 예술의 전당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어울림의 공간-제주환상'이라는 주제로 열린
'김품창 제주 15년'입니다.
처음 제주를 찾았을 때 그의 눈에 들어온 건
바다의 '물결'이었습니다.
3년이라는 시간동안 물결 표현방법 하나만을 연구할만큼 집념 가득했던 김품창 작가.
그는 작가로서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기 위해 항상 새로운 이야깃거리, 새로운 표현방법을 연구했습니다.
<인터뷰 : 김품창/작가>
"작가는 창작하는 사람이니까 새로운 산물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계속 실험 작업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몇 년의 세월이 흐르고
제주생활이 익숙해질때쯤
그의 마음을 사로잡은 건 제주의 자연과
그 속에 살아 숨쉬는 작은 생명체들.
아름다운 노을, 물고기, 감귤나무, 해녀 등
모든 인간과 수많은 생명들이 자연속에서 같이 어울리며 살아간다는 게 그의 깨달음이었습니다.
그래서 그의 그림엔 바다와 산 하늘 그리고 인간이 공간을 초월한 채 같은 공간 안에 담겨있습니다.
<인터뷰 : 김품창/작가>
"여기서 오래 살다 보니까 거기에 많은 생명체들이 살고 있어요. 그 생명체들을 만나면서 어울림의 공간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그림을 그리게 됐고..."
김품창 작가만의 시각이 담긴 제주를 만날 수 있는 제주15년전.
"제주의 자연과 사람을 상상력으로 재구성해낸 이번 전시회는 오는 26일까지 계속될 예정입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김수연 기자
sooyeon@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