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사회 갈등 '팔짱', 제주도 뭐하나?""
김기영   |  
|  2015.10.21 17:21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오늘(21일)부터
각 상임위원회 별로 소관 부서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시작했습니다.

첫날부터 제주도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질타가 이어졌는데요.

행정자치위원회는
도정조정위원회가 유명무실에 그치고 있으며,
강정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갈등 해소에는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보도에 김기영 기자입니다.
지난 1년간 집행부의 각종 사업과 정책을 점검하는
제주도의회 행정사무감사 첫날.

행정자치위원회는 제주도가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고
강하게 질타했습니다.

도정조정위원회의 경우 제주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만들어졌지만,
정작 하는 일이 없어 유명무실한 기구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위원장으로 있는 행정부지사가
의지를 보이지 않아
올해 논의된 사회 현안은
한건도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김황국/ 제주도의회 의원>
"도정조정위원회의 기능 자체가 유명무실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도정조정위원회의 기능이 아주 중요한 역할임에도 불구하고 했던
*수퍼체인지*
기능들이 명예도민증에 관련된 사항밖에 없어요."

강정 민군복합형관광미항에 대해서도 지적이 집중됐습니다.

지금까지 도지사는 관사문제를 해결하고,
진상조사를 실시해 공동체 회복에 노력하겠다고 했지만,
진행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꼬집었습니다.

더욱이 지금 강정은 구상권청구 문제로 첩첩산중의 상황에 놓여 있지만,
제주도는 팔짱끼고 구경만 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싱크: 김희현 /제주도의회 의원>
"273억이 태풍 피해로 인한 구상권 청구인데, 강정주민에게 구상권을 청구하겠다... 이러는데 제주도에서는 팔짱 끼고 구경만 하고 있는데..."

고위 간부의 연이은 사퇴도 도마위에 올랐습니다.

제주도민을 위해 일하겠다는 고위 간부가
1년도 안돼 정치로 뛰어드는 것은
제주도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강조했습니다.

제주도정이 가장 중요시한 '협치'도
산으로 가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졌습니다.

협치에 대한 도민과 도정의 개념이 다를 뿐더러,
제주도가 추진하고 있는 제주도협치위원회도
전혀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싱크: 김영보/ 제주도의회 의원>
"협치위원회 조례안이 시간적으로 상당히 많은 시간이 흘렀는데도, 아직 포기는 안 된 상태다...그러면 후속조치 계획이 어떤 겁니까."

또,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
공무원도 영리병원 찬성보다 반대가 많다며
제주도정 내부에서도 엇박자를 내고 있다고 질타했습니다.

KCTV 뉴스 김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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