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산수 시장 난립, 재검토 해야"
김기영   |  
|  2015.10.22 16:44
행정사무감사 이틀째인 오늘(22일),
제주도개발공사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현재 추진하고 있는 탄산수 사업에 사업성이
없다는 우려가 나왔습니다.

또 사업이 취소된 제주맥주사업은
소송까지 벌어지고 있지만
책임있는 조치가 이어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습니다.

보도에 김기영 기자입니다.

탄산수 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 8월 국내대기업과 업무협약을 맺은 제주도개발공사.

제2의 삼다수 신화를 쓰겠다는 야심찬 계획이지만,
이를 둘러싼 우려의 목소리는 커지고 있습니다.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도
탄산수 사업은 가장 먼저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의원들은
이미 국내에 50종이 넘는 탄산수가 판매되고 있고,
기존 대기업들도 신제품을 계속 출시하고 있어
결코 블루오션이 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더군다나 이번 탄산수 사업은
도민 공감도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만큼
재검토 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싱크: 고태민/ 제주도의회 의원>
"제주개발공사에서도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이는 사업을... 이런 것들을 간단하게 넘어가고 결정될 사항이 아니라는 거죠. 탄산수 사업은 재검토해야 할 것으로 생각을 하고 있는데..."

제주맥주사업에 대한 지적도 제기됐습니다.

현재 제주도개발공사는
맥주사업을 공동 추진한 회사로부터
불공정 계약으로 소송이 걸려있는 상태.

의원들은
제주도개발공사가 승소할 가능성이 희박하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특히 재검토를 요구하는 제주도의회와
실무진의 반대 의견에도
전임 경영진이 사업을 추진했던만큼
분명 책임지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싱크: 이경용/ 제주도의회 의원>
"누가 책임질 겁니까 이것에 대해서. 패소했을 때 누가 책임질 것이냐. 도의회 의견을 무시하고, 이사회 의결에 참석한 이사들 전부에 대해서

*수퍼체인지*
구상권을 행사할 수 있느냐..."



이에 제주도개발공사는
실패사업에 대해서는 법적, 절차적 규정을 검토하겠다며,
전임 도정에 대한 구상권 청구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싱크: 김영철/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사장>
"그때 의사록에 대해 검토는 마쳐놨습니다. 구상권 행사라든가 이런 부분은 다시 검토를... 필요하다면 의원들 지적대로 검토가 필요하다면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밖에도
제주도개발공사가 생산하는 감귤쥬스 농축액도
현재 2천 톤이 넘는 재고가 쌓여있다며,
대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이어졌습니다.

KCTV 뉴스 김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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