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사무감사 소식입니다.
갈수록 쓰레기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지만
정작 행정은 손놓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동복리 쓰레기 처리장은
국비 확보 등을 이유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고,
음식물 쓰레기 자원화 시설은
부지를 선정하지 못해 국비를 반납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기영 기자입니다
<오프닝 + CG>
"제주지역의 하루 평균 쓰레기 발생량은 1천 100여 톤.
이를 인구수 63만 명으로 나누면
한 사람이 하루 평균
1.75kg의 쓰레기를 배출하는 셈입니다.
전국 평균 0.95kg에 2배 가량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데요.
이러한 쓰레기 처리 문제는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집중 질의 대상이었습니다."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는
환경보전국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제주도가 쓰레기 대책 마련에
손 놓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구좌읍 동복리에 추진하고 있는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는
국비 확보 등을 이유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고,
음식물 쓰레기 자원화 시설은
부지를 선정하지 못해
국비를 반납하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지적했습니다.
<싱크: 현우범/ 제주도의회 의원>
"쓰레기 문제도 이렇게 심각한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차일피일 사업비 결정을 안 해주고, 지금 해줘도 기한내에 될까말까 하고 있는데 말이 안된다."
회천매립장과 색달매립장에 대한
관리 대책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두 기존매립장 모두 포화시기가 임박했지만
이후 조치에 대해서는
아무런 준비가 없다고 추궁했습니다.
<싱크: 신관홍/ 제주도의회 의원>
"동복으로 매립장이 이전되면 이거에 대한 사후조치를 해줘야 할 것 아닙니까."
이와중에 제주도와 행정시는
서로 책임만 떠넘기고 있다는 질타도 이어졌습니다.
특히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질문에는
용역 핑계만 대고 있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싱크: 문순영/ 道 환경보전국장>
"지금 원가계산 산정용역을 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나오면 단계별로 현실화도 시키고 포함해서..."
*수퍼체인지*
<싱크: 이경용/ 제주도의회 의원>
"제주도정이 지금 보니까 전부 용역이 나오면, 미래비전 용역이 될 때까지, 모든 용역이 될 때까지 완전 정지예요."
이와 함께 제주도 환경부서의
올해 예산집행률은 33%에 불과해
제대로 일을 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습니다.
KCTV 뉴스 김기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