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갯바위를 찾았다 갑자기 불어난 물에 고립되는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바다가 익숙한 전문 낚시객들도
눈 깜짝할 사이에 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김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낚시대를 든 남성이 해경에 다급히 구조를 요청합니다.
해경은 바닷물에 꼼짝없이 갇힌 남성을 구명동과 로프로 구조합니다.
이 남성은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다 순식간에 불어난 물에 고립됐습니다.
<현장음 : 해경>
"이쪽으로, 이쪽으로 오세요. "
어제 오전에는 일출을 감상하기 위해 갯바위에 들렀던 관광객들이 밀물에 고립됐습니다.
갯바위와 연결돼 있던 진입로가
잠깐 사이에 물에 잠기며 사라져 버린 겁니다.
지난 일주일 동안 발생한 밀물 고립사고만 3건으로
6명의 고립객이 큰 위험에 빠질 뻔했다 구조됐습니다.
해경은 해안가 주변의 관광객들과 갯바위 낚시객들에게
밀물과 썰물 시간대를 확인하는 등 안전사고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이 근 /제주해양경비안전센터 팀장 >
“최근 고립 낚시객이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낚시하시는 분들은
해상 기상 정보 등을 파악하시고 구명조끼 등을 착용해주시면 좋겠습니다. ”
특히 물의 수위가 높아지는 천문조 시기에는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전화 인터뷰 : 김호균 / 국립해양조사원 연구관>
"천문조는 한달 중 보름과 그믐에 크게 나타나는데 특히 이번 보름에 해수면이 평소보다 3m 이상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밀물시에 평소보다 빠르고 높게 해수면이 차올라 갯바위 낚시객이나 연안에서 해양활동하시는 분들은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으니 주의가 요망됩니다."
<클로징 : 김수연>
“전문가들은 이달말까지 천문조현상에 의해
바닷물의 수위가 가장 높아지는 만큼
해안가저지대로의 출입과 통행시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김수연 기자
sooyeon@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