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구입포기 속출…"인프라부터 갖춰야"
김기영   |  
|  2015.10.30 16:46
행정사무감사 소식입니다.

제주도 경제산업국을 대상으로 한
농수축경제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신재생 에너지사업이 쟁점으로 부각됐습니다.

제주도는 2030년까지 모든 차량을 전기차로 바꾼다고 했지만,
인프라 부족으로 상당수가 전기차 구입을 포기하고 있고,

제주도에너지공사는 풍력 개발 이익 환원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질책했습니다.

보도에 김기영 기자입니다.
오는 2030년까지 모든 차량을 전기로 바꾸고,
전체 전력량의 100%를 신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제주도.

야심찬 계획만큼이나 어려움도 많은 가운데,

제주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도
탄소없는 섬 조성 사업은
주요 쟁점으로 부각됐습니다.

가장 먼저 도마에 오른건 전기차 보급사업.

의원들은 지금도 제주도 전기차 선정자 3명 가운데 1명은
구입를 포기 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 속에 내년도 5천대 보급은 어불성설이라고
강하게 질책했습니다.

특히 전기차 보급에만 급급하다보니
전문 수리점이나 충전 시설 등 인프라 구축은
뒷전으로 밀려났다며,

우선 인프라를 갖춘 뒤에
보급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제주도는 전기차 보급과 인프라 구축은
동시에 가야 하는 사항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싱크: 허창옥/ 제주도의회 의원>
"(인프라가) 구축이 된 이후에 보급하시라는 거예요."

*수퍼체인지*
<싱크: 박홍배/ 道 경제산업국장>
"저는 같이 가야 한다고 보고 있어요. (같이 갈 수가 없어요. 왜 업계들이 반대하는데 밀어붙이기 성과주의로 갑니까.)"

풍력이익공유화에 앞장서야 할 제주도에너지공사가
무책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제주바람이라는 공공자원을 이용하는 만큼
사업자는 개발이익공유화 약정서를 제출해야 하지만,

정작 제주도에너지공사는 공기업이라는 이유로
내지 않고 있다고 질책했습니다.

<싱크: 하민철/ 제주도의회 의원>
"우리의 공공자원을 가져서 도민들한테 환원시킬 수 있는 여러 가지 사업을 해야 함에도 다른 민간단체는 그렇게 받고 우리는 공사이기

*수퍼체인지*
때문에 안 받아도 된다는 착각은 잘못된 부분이다."



이와 함께
지금 제주도에너지공사는
풍력발전공사와 다름 없다며,
태양광 등 다각화 된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됐습니다.

KCTV 뉴스 김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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