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 부담 해소 vs 학력 저하 우려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15.11.03 15:11
오늘 도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학업성취도 평가시험인 '기본학습능력평가'가
처음으로 실시됐습니다.

이전 제학력갖추기시험이
학교간 서열화와 과도한 학업 스트레스를 준다는 이유로
시험 응시 대상을 최소화하고
시험 결과도 성적에 반영하지 않는데요.

일각에서는 학력 저하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학업성취도 평가가 진행중인 힌 중학교 교실입니다.

그런데 실제 시험을 치루는 교실은
전체 10개 교실 가운데 3군데에 불과합니다.

시험 과목도 국어와 영어, 수학 등
교실별로 제각각입니다.

시험 문제도 객관식 대신 주관식 중심의 서술형태로 출제됐습니다.

이석문 교육감 취임 후 처음 실시된 기본학습능력평가 시험입니다.

과거 제학력갖추기평가가 학교간 경쟁을 심화시키고 과도한 학업 스트레스를 야기하는 등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입됐습니다.

[녹취 정이운 / 제주도교육청 정책기획과장 ]
"학생들이 현재 교육과정을 얼마나 이해하고 부족하면 어떻게 지원할 지를 고민해야지 학교간 비교는 의미가 없다고 판단해 바꾸게됐습니다. "


거의 모든 학교가 참여했던 제학력평가와 달리
전체 평가 대상의 5%만을 대상으로 했습니다.

[브릿지 이정훈기자]
"이번 시험 결과는 종전 제학력평가와 달리 중간고사나 기말고사 성적 등에 반영되지 않는 점이 큰 차이를 보입니다."

시험 성적이 반영되지 않고 일부만을 대상으로 실시되면서
고사장에서 느끼는 긴장감은 다소 떨어졌습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기본학습능력평가 시험 도입 취지는
공감하지만 학력 저하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학생들의 학업 부담을 줄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해마다 기초학력미달
학생이 늘고 있다며 이에 대한 보완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인터뷰 강성균 / 제주도의회 교육의원]
"학습부담을 줄여야된다고 하면서 줄어드는 것이 학력 문제입니다.
기초학력 부족 학생들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전과 다른 평가 방식 도입을 둘러싸고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가운데
제주도교육청은 초등학교 4학년과 6학년을 대상으로 한 평가를
오는 5일 실시할 예정입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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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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