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中 '니암보공가' 등정
나종훈 기자  |  na@kctvjeju.com
|  2015.11.03 17:41
제주의 산악인들이
전세계 그 누구도 오르지 못했던
중국의 6천144m 니암보공가 등정에 성공했습니다.

자랑스런 얼굴들이 오늘 금의환향했는데요

순수한 도전정신으로 업적을 이뤄낸 이들의
모습을 KCTV가 최초로 공개합니다.

나종훈 기자입니다.
하얀 만년설로 뒤덮인 깎아지른 듯한 절벽.

로프 하나에 몸을 의지한채
등반을 시작합니다.

등산용 도끼와 신발로 얼음을 찍으며
조심스레 한발한발 내딛습니다.

<싱크>
"아 지금 베이스캠프에는 운해(雲海)가 깔려있습니다."

낮과 밤도 없이 이뤄진 목숨을 건 빙벽등반.

마침내 6천144m 그 누구도 발을 내딛지 못했던
중국의 니암보공가 정상에 태극기가 꽂힙니다.

대한산악연맹 제주도연맹 회원 10명으로 구성된
니암보공가 원정대가 지난 14일 원정길에 오른지
보름여 만입니다.

이들은 현지 도착 후 해발 4천m에
베이스캠프와
5천m에 캠프1을 차려 준비를 마치고
27일 본격적인 등반에 시작해
하루 반 나절만에 정상을 정복했습니다.

<인터뷰 : 강성규 / 니암보공가 원정대장>
"중국 쓰촨성에 있는 미답봉을 제주도민들이 가면서 새로운 기회의 땅으로 만들고 새로운 길을 만든데 큰 기쁨을 얻었습니다."

잇따른 낙석사고 등으로
그동안 미국과 뉴질랜드 팀에서도 정복에 실패할 만큼
결코 쉬운 길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가이드나 짐꾼의 도움없이
직접 짐을 나르고 길을 개척해나갔습니다.

이들의 도전이 더욱 값진 이윱니다.

<인터뷰 : 김영용 / 니암보공가 등반대장>
"이번 코스는 정말 낙석, 하루에도 수백개씩 돌덩이가 떨어지는 난코스였는데 아무도 안 다치고 모든 대원들이 열심히 해준 덕분에
-----수퍼체인지-----

올라갈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들은 다시 대열을 정비한 뒤 내년에는
지난해 미처 오르지 못했던
히말라야 산맥의 8천167m 다울라기리에 도전할 계획입니다.


KCTV뉴스 나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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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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