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들의 등하굣길, 신경 많이 쓰이실텐데요.
법적 규제가 엄격한 어린이 보호구역이라
교통사정이 좀 나을까 싶지만
정작 불법주정차 단속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수연 기잡니다.
제주시내 한 어린이보호구역입니다.
한쪽 도로는 깨끗한 반면,
바로 옆 다른 도로는 불법주정차된 차량들이 빽빽히 들어섰습니다.
똑같은 학교 인근 도로인데 왜 그럴까.
<브릿지>
"보시는 것처럼 이곳은 무인카메라가 비추는 단속구간이지만
바로 옆 또 다른 도로는 어린이보호구역임에도 불구하고
단속구간에 속해있지 않습니다."
즉 단속 카메라를 피해
불법주차를 한 것 입니다.
<씽크 : 자치경찰단 관계자 >
"그런 상황이 잘못된 건 맞아요. 제가 봐도...한 쪽은 단속이 되고 한 쪽은 단속이 안 되고...그런데 그렇게 하기에는 너무나 많은 예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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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이 투자돼야 하니까"
지난 3월부터 이곳을 비롯한
도내 어린이보호구역 9군데에
불법주정차 무인단속카메라가 설치됐습니다.
그런데 학교 정문에 한대씩 설치된 게 전부였습니다.
학교 정문을 제외한
주변지역은
단속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었습니다.
<인터뷰 : 김형우 고정민 /신제주초등학교 4학년>
"저기에 차가 있으면 다른 차가 올 때 못 보고요. 차가 있을 때 우리가 지나가기 불편해요."
무인단속카메라가 설치된 곳도 극히 제한적이어서
어린이 보호구역에 대한 불법주정차 단속은
극히 제한적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씽크 : 자치경찰단 관계자>
"(도내 어린이 보호구역 불법주정차단속이 하나도 안 되고 있다는 거네요?)
그렇죠. (국가경찰에서 관리하는 건 저희가 관리를 안하기 때문에...)"
만연한 불법주정차와 제한적인 단속으로
어린이들이 사고 위험에 노출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김수연 기자
sooyeon@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