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허파 곶자왈이 각종 개발에 훼손되고 있습니다.
특히 투자진흥지구 대부분 중산간 곶자왈과 인접해 있어
지구 지정을 원점에서 재검토 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최형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지하수 함양과 생태계의 보고인 제주곶자왈의 훼손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전체 곶자왈 면적 92제곱km 가운데 30% 정도가 개발로 파헤쳐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2000년대 들어서며 골프장 건설이나 영어교육도시, 신화역사공원 조성 같은 대규모 개발사업 때문입니다.
<인터뷰:김효철 곶자왈사람들 상임대표>
"도민사회에서 곶자왈 보존 요구, 보존 움직임이 있는 반면에 여전히 곶자왈은 개발의 위험에 놓여있다 이렇게 말할수 있죠"
더욱이 동부와 서부지역은 투자진흥지구가 밀집돼 있는데다
대부분 곶자왈에 인접해 있어 훼손이 가속화될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기존 개발진흥지구로 지정된 40여 곳 외에 10여 곳이
신규 개발진흥지구로 지정돼 있어 개발압력은 더욱 높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따라 곶자왈을 보호를 위해서는 곶자활 훼손의 주범인
투자진흥지구 지정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제주대학교 김태일 교수는 곶자왈사람들이 마련한 정책토론회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중산간 지역은 지하수와 생태, 경관 등의 등급이
낮게 지정돼 있어 실질적으로는 각종 개발이 무분별하게 추진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인터뷰:김태일 제주대학교 교수>
"일방적으로 진행하다보면 제주도가 추구하는 모든것들을 두마리 토끼를 잃어버릴 위험성이 있기때문에 투자진흥지구는 다시 원점에서 재검토 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씀을..."
이와함께 중국자본에 의한 토지매입이
곶자왈을 훼손한 골프장 주변지역으로 이뤄지고 있는 부분도 경계했습니다.
골프장 매입을 통해 재개발 사업을 벌일 경우
또다른 환경훼손의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도 높아 행정에서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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