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땅 포함됐나?" 문의 '빗발'…투기의혹
김용원 기자  |  yy1014@kctvjeju.com
|  2015.11.13 15:26
제2공항 입지가 발표된 이후
해당 마을에서는 자기 땅이 공항 부지에 포함됐는지
확인하려는 문의가 빗발치고 있습니다.

특히 공항 발표 시점 전후로
성산읍과 그 주변 지역 토지들이 거래됐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상기류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오프닝:김용원기자>
"제2공항 입지가 결정된 이후 조용했던 마을이 술렁이고 있습니다.
특히 이 지역에 일고있는 부동산 기류는
심상치 않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지난 10일 제 2공항 입지가 발표된 이후
성산읍 온평리사무소에는
마을 주민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습니다.

공항 전체 부지의 70%가 온평리라는 소식을 듣고
자기 땅이 수용되는 것은 아닌지 확인하기 위해섭니다.

주민들이 모이는 곳이면 어딜 가나
공항 얘기는 단연 화두입니다.

<이펙트>

어르신들은 공항 발표가 난 이후부터
마을 분위기가 달라졌다고 말합니다.

<인터뷰:강문홍/성산읍 온평리>
15일전까지는 부동산하고 개발한다고 해서 개발들 하다가
우리 밭 위에도 개발하고 있다라고요. 그런데 최근에 가보니까
돌 다시 묻으면서 원상복구 하고 있어요. 왜 이렇게
하냐고 물어보니까 이제 공항 생긴다고..."





<인터뷰:현인욱/성산읍 온평리>
"한 5만원, 10만원 밖에 안 잡혔는데 50만원 100만원 하다가
지금 해안가에는 200만원입니다. 이 해안가에..."



마을 부동산에도 전에 없던 현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각종 부동산 사이트에서는 공항 발표 시점을 기준으로
이전에 올라왔던 매물들은 싹 자취를 감췄습니다.

대신 시세보다 높아진 가격에
급매물을 내놓는 부동산 광고가
크게 늘었습니다.

또 공항 부지에 포함된 마을과
그 주변 지역을 대상으로
토지 구매를 원한다는 광고지와 전화 문의도 급증했습니다.

공항 지역을 중심으로
투기 조짐이 일고 있는 것입니다.

<씽크:부동산 관계자>
"예상 외에요. 왜냐하면 지금 이 주변에 부동산이 없으니까.
앞으로 시간이 지나면 몰려오지 않을까... 근데 물건은 없어요.
육지분들이 벌써 4,5년 전부터 들어와서 2백평, 3백평 해가지고.."

주민들은 부지 경계가 불명확하고
공항 소음과 수용에 대한 합당한 보상과 협의도 없다며
다음 주 총회를 구성해 대응책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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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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