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서 점장을 잘안다고
종업원을 속인 뒤
수 백 만원을 훔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편의점 출입구에 붙여진 구인광고와 영수증을 통해
점장의 개인정보를 알아내고
지인 행세를 했다고 하는데요.
나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한 젊은 남성이 편의점에 들어오더니
두리번거리며 종업원을 찾습니다.
이내 종업원에게 무언가를 설명하더니
금고에서 돈을 빼갑니다.
이처럼 자신을 편의점 점장의 지인이라고 속인 뒤
금고에서 돈을 빼간 28살 안 모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안 씨는
지난달 14일 밤
제주시 연동의 한 편의점에 찾아가
점장에게 빌려준 돈을 받으러 왔다고 종업원을 속여
현금 180만 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안 씨는 또
지난 2일에도
경기도 용인시의 한 편의점에서 같은 수법으로
현금 50여 만 원을 건네받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용민 / 제주서부경찰서 형사5팀>
"24시간 편의점에 사장과 지인인 것처럼 속이고 거기서 근무하는 종업원에게 사장에게 받을 돈이 있다고 해서 금고를 열게하고 피의자가 -----수퍼체인지-----
직접 돈을 가져간 사건입니다."
특히 안 씨는
편의점 출입구에 붙여진 구인광고와 영수증을 통해
점장의 이름과 연락처를 알아내
친한 후배 행세를 하며 범행에 이용했습니다.
<전화싱크 : 피해자>
"그 사람이 어떻게 알았는지 제 이름도 알고 연락처도 알고 있더래요.
편의점 사정상 아르바이트생 구할 때 출입문에 연락처 남기고 하거든요."
경찰은
안 모씨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추가 범죄가 더 있는지 수사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나종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