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 한·일 지역간 교류의 본보기"
조승원 기자  |  jone1003@kctvjeju.com
|  2015.11.26 14:47
올해는 우리나라와 일본이
국교를 정상화한 지 5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일본의 극우적인 행보로
정치적 갈등은 그 어느때보다 심하지만
민간차원의 교류는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제주 올레의 규슈지역 수출과
이를 통한 상호 교류는 민간교류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조승원, 고문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 2012년 3월 일본으로 수출된 규슈올레.

초기에는 한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도입된
관광 상품의 의미가 강했습니다.

개장 이후 올해 9월까지 3년 반 동안
규슈올레를 찾은 방문객은 16만 2천여 명.

이 가운데 한국인이 10만 명으로 64%를 차지해
한국인과 일본인 비율은 6대 4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인 관광객 유치라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함과 동시에
일본 내에서 인지도를
조금씩 넓혀가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합니다.

특히 규슈의 유명 온천을 둘러보던 관광에서
규슈를 속속들이 살펴보는 걷기 여행으로
형태를 바꿔놓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일국교정상화 50주년을 기념해
양국 교류에 있어서 규슈올레의 위치를 짚어보는,
의미있는 논의가 규슈 현지에서 다뤄졌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규슈올레가 길이라는 개념보다
더 큰 의미를 지녔다는 공감대가 형성됐습니다.

< 이시하라 스스무 / 규슈관광추진기구 회장 >
일본인은 먼저 제주올레를 걷고 한국인은 규슈올레를 걷다보면 사람들끼리의 만남이 있고 지역도 좋아하게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 박진웅 / 주후쿠오카 대한민국 총영사관 총영사>
올레는 한일 양국 간 관광의 새로운 장을 여는 한편 서로를 이해하고
좋아할 수 있게 만드는 인적교류의 인프라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규슈올레가
발끝에서 발끝으로 이어지며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길이기에 가능한 변화였습니다.

물론 과제도 있습니다.

개장식에서 보여줬던 지역주민들의 환대,
그리고 지방자치단체의 꾸준한 유지 관리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는 것입니다.

< 안은주 / (사)제주올레 사무국장 >
길에 사는 주민들이 여행자를 따뜻하게 맞아주는 환대 등을 열심히
하면 규슈나 제주올레든 사람들이 더 사랑하는 길이 되지 않을까.

이번에 16, 17코스를 개장하며
30개라는 목표치의 절반을 달성한 규슈올레.

<스탠드>
"규슈올레는 단순한 길이라는 의미 뿐만 아니라
한국과 일본 양국의 교류 역할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일본 후쿠오카현에서 KCTV 뉴스 조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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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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