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찾아온 겨울…얼어붙은 '제주'
나종훈 기자  |  na@kctvjeju.com
|  2015.11.26 15:35
갑자기 겨울이 찾아왔습니다.

산간에는 많은 눈이 내리며
중산간 도로 곳곳이 통제되는 등
불편이 잇따랐습니다.

해안가에도 진눈깨비에
강한 바람까지 불어
체감기온을 떨어뜨려 추웠는데요.

이번 추위는 내일까지 계속되겠습니다.

나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한라산 중산간 1100도로.

하얀 함박눈이 소복히 쌓여갑니다.

침엽수들도 푸른 잎대신
하얀 눈으로 옷을 갈아입었습니다.

모든것이 얼어붙은 그야말로 겨울왕국입니다.

<브릿지>
"지난 밤부터 내린 눈으로
도내 주요 도로도 꽁꽁 얼어붙으며 통제돼
불편도 잇따랐습니다."

운전자들은 부랴부랴 월동장비를 채우며
빙판길에 대비합니다.

<인터뷰 : 김성열 / 경기도 화성시>
"신기한 경험이고요. 저 아래쪽은 가을 날씬데. (이 곳은 눈이 쌓이고….)"

월동장비를 미처 갖추지 못한 운전자들은
아예 운전을 포기하기도 합니다.

<인터뷰 : 홍수완 / 제주시 삼도동 >
"서귀포 토평에 출퇴근하고 있는데요. 어제는 눈이 안 왔는데 갑자기 눈이 오면서 출근하기가 어려워서 바로 옆에 차를 세우고 버스로 출·퇴근 하려고해요."

대설특보가 내려진 산간지역에는
한라산에 50cm가 넘는 많은 눈이 내리며
입산이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또, 해안지역에는 진눈깨비가 흩날린데다
강한 바람까지 불면서
체감기온을 크게 떨어뜨렸습니다.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효되며
여객선의 운항이 통제됐고,
군산 등 다른 지역의 기상악화로
일부 항공기가 결항되기도 했습니다.

이번 추위는 내일까지 계속되겠고
눈은 내일까지
10에서 30cm 가량 더 내린 뒤
점차 그칠 전망입니다.

KCTV뉴스 나종훈입니다.
기자사진
나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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